이 대통령, 일본서 “재외투표 개선의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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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8-25 09:26본문
이 대통령, 일본서 “재외투표 개선의 뜻” 밝혀
8월23일 오후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 간담회'
시내호텔서 김이중 민단 단장 등 현지 동포 200명 초청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8.23 22:57
- 수정 2025.08.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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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월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월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가진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8월 23일부터 3박6일 일정으로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시내 호텔에서 현지 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양자 방문의 역사 중 한국 정상이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그 의의를 밝히며,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서 재일 동포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조국의 아픔, 굴곡 그리고 성장을 함께해 온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국땅에서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면서 재일 동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앞으로 진정한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로 함께 나갈 것”이라며, “동포 사회가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김 여사 뒤로 김이중 재일민단 단장이 들어오고 있다. 재일민단중앙본부 김이중 단장은 참석 동포들을 대표한 환영사에서 “동포 사회의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재일동포의 인권 옹호와 한일 우호, 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신대영 수석부회장은 “신오쿠보 지역이 4차 한류 열풍으로 유창한 한국어와 K-뷰티, 한국 상품으로 활황”이라며 K-컬처의 힘을 전했다.
문화공연에서는 재일동포 3세 국악인 김얼이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뱃노래’를 가야금으로 연주해 흥겨운 고향 한국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동포 여러분께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지막 발언으로 “인간 중심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재일동포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이곳에서도 투표에 꼭 참여해 역할을 다해 달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포 여러분이 투표하는 데 겪는 수고로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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