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연합회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인과 교민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슬기로운 베트남생활’ 코참스쿨을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호치민시에서 연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연합회)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인과 교민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슬기로운 베트남생활’ 코참스쿨을 오는 10월 21일 호치민시에서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디지털·AI·법률·세무·노무·마케팅·의료 분야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코참스쿨은 현지 교민과 기업인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 호찌민시 7군 COBI타워 10층 코참센터 KOAS룸에서 진행된다.

코참 회원사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교민도 참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강좌당 100만동(약 6만 원)이며, 전 강좌를 수강 할 경우 500만동(약 30만원)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등록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코참스쿨 수료증이 수여된다.

김년호 코참연합회 회장은 "코참스쿨은 지난 8월 베트남어 강좌를 시작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교민 사회의 지식 공유와 실질적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진출 한국기업과 코참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강 첫날에는 코참연합회 사무국이 직접 진행하는 ‘코참 소개 및 활용법’ 세션이 열려 협회의 역사, 조직, 회원사 지원제도,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된다.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대근 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ChatGPT 활용법’을 주제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보고서 작성 실습을 진행한다.

이어 10월 23일에는 KOSHI 이재성 원장이 ‘교민 안전·문화·법령 및 사업장 점검 실무’ 강의를 통해 산업안전 보건 의무와 행정규제 대응 사례를 설명한다.

11월에는 ▲법무법인 율촌 이명재 변호사의 ‘베트남 기업 법률·노동·소송·중재 실무’, ▲관세법인 유니 변상현 관세사의 ‘수출입관세 및 정부지원 활용법’, ▲JH파트너스 정지훈 변호사의 ‘외투법인 설립·노무·계약 및 사이버범죄 대응’, ▲BEST HR SOLUTION 장영욱 대표의 ‘AI 기반 인사·채용 관리 혁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KOTRA·IP센터·CTAC·BW Industrial·VINMEC 등 기관 전문가들이 ‘베트남 경제 동향’, ‘지식재산권 보호’, ‘디지털 마케팅’, ‘이전가격 실무’, ‘의료시장 진출전략’ 등 심화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 https://forms.gle/4E3XPXC4SyGtYWit7을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코참연합회는 이번 코참스쿨을 통해 한인 기업과 교민 사회의 현지 적응 지원, 비즈니스 전문성 제고, 회원 간 교류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