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시의원 "쿠뮤필름,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 건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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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2 15:22본문
아바타·뮬란 등 제작 뉴질랜드 쿠뮤 필름, 향후 2천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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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전주시의원(오른쪽)과 피터 유 대표
[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은 "최근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에서 피터 유 대표와 면담을 통해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가칭)' 건립을 위한 2천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영화 제작 시설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선호하는 촬영지 중 한 곳이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아마존 프라임 등 해외 영화제작사가 이곳에서 다수의 작품을 촬영했으며 쿠뮤필름은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의 흥행작을 제작한 바 있다.
송 시의원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2023년 전주시의회 공무 국외 출장에서 피터 유 대표가 전주 투자를 공식 요청한 데에서 시작됐다.
시의회는 후속 논의를 이어왔고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1월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쿠뮤 필름 스튜디오 코리아) 출범의 성과를 거뒀다.
송 시의원은 "쿠뮤 측이 이달 중 전주를 방문해 투자유치와 세부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전주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대지 확보, 인허가 지원, 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마련 등 행정적 기반을 신속히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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