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는 재외동포들의 안식처...고향, 다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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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7 12:49본문
“김포는 재외동포들의 안식처...고향, 다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오강현 김포시의원 인터뷰
내년 6월 김포시장 출마 선언...700만
재외동포가 다시 머물 수 있는 도시 구상
- 임용위 재외기자
- 입력 2025.11.15 18:52
- 수정 2025.1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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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본지 기자와 만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며 “김포를 재외동포의 안식처로 만들겠다”는도시 비전을 제시했다.“김포를 700만 재외동포의 안식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1일 김포시의회 회관에서 만난 오강현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며 “김포시를 재외동포의 안식처이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제7·8대 김포 시의원을 거쳐 부의장까지 역임했던 그는 교육·복지·문화·교통 등 민생 현안 중심의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의 역사와 문화 기반의 미래 정체성을 중심으로 도시 설계를 하겠다"며 “김포는 재외동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인터뷰 내내 ‘고향’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그 어디에 계시든, 돌아갈 수 있고, 머물 수 있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김포시가 바로 재외동포들의 ‘마음의 귀향지’로 안성맞춤입니다.”
그가 김포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 서울과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 ▷ 인천공항과 가까운 국제 이동 동선의 편리함 ▷ 한강을 품은 쾌적한 자연환경 등 세가지 요인을 언급하며 “정착도, 여행도 가능한 도시”라는 청사진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에 따른 세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비전은 '청정·생활환경 도시로 전환‘이다. “도시 경쟁력은 결국 삶의 질에서 나온다”고 강조한 오 의원은 ▷ 미세먼지 및 환경 개선 정책 강화 ▷도시 녹지 및 생태문화공간 확충 ▷한강 연계 산책·휴양 라인 개발 ▷환경 대중교통 개선을 나열하며 “머무는 도시가 아닌,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번째 비전으로 '한강·서울·공항을 연결한 국제도시 브랜드화'다.
그는 "김포는 대한민국에서도 드문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며 그 이유로 한강(자연·휴식·문화 접근성), 서울 인접(교육·의료·문화 이용 편리), 공항 접근성(해외 왕복 이동 수월)을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한강 국제 교류·휴양 문화도시’라는 김포의 새로운 브랜드를 제안했다.
세번째는 '재외동포 정착·장기체류 생활지원 플랫폼'이다. 그는 재외동포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한국에서의 생활 정착 절차”라고 진단하며, "이에 대한 해법은 실제 지원 체계 구축"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재외동포 전용 행정·법률 안내 센터 ▷장기체류 및 귀환형 정착 주거지원 프로그램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 매니지먼트 서비스 ▷문화·교류형 동포 커뮤니티 허브 조성을 핵심 방안으로 내놓았다.
그는 “정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라며 “모든 정책의 귀결점은 시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런 맥락으로 오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아동·장애인·여성·고령자·취약계층 관련 조례를 꾸준히 발의해왔고, 도시철도·교통·공공행정의 투명성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는 등 올곧은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해외에서 살아오신 시간, 그 길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돌아올 수 있는 고향’, ‘머물러도 좋은 도시’가 있어야 합니다. 김포가 그곳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고향을 다시 따뜻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실무형 의원’으로 김포시민들에게 각인된 그가 내년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주목받을 것인지'는 궁금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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