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의 원천은? 100년 역사의 ‘디아스포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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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13 16:36본문
K-컬쳐의 원천은? 100년 역사의 ‘디아스포라 문학’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각계 저명인사 참여...“한인동포 사회가 ‘K-컬쳐’ 계승·전파하는 외교 자산” 토론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5.08.12 19:19
- 수정 2025.08.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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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류(K-컬쳐)와 100여 년에 걸친 한인 디아스포라의 관계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는 8월 19일 오후 1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03에 있는 同대학원 핀란드타워 2층 알바 알토(Alvar Aalto)룸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
2024년 7월 첫 발표회를 시작으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에는 김덕룡 前정무장관을 비롯해,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 정 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파리국립오페라단의 임채옥 바리톤이 함께한다.
또 김경근 前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향아 프랑스 보르도 한불문화협회 회장, 김훈 해외동포언론사협회 회장, 성경륭 상지대 총장, 이상진 前주뉴질랜드 대사, 이연창 한국아카이브재단 이사장, 이영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조재철 前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참여, 행사의 깊이와 무게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회는 1부(사회: 김봉섭 공동대표)와 2부(사회: 기준성 디지털서울문예대 교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박인기 공동대표(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 김덕룡 前정무장관의 축사, 정 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의 격려사, 임채욱 파리국립오페라단 바리톤의 축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김종회 문학평론가·前경희대 교수의 기조 강연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선 자리와 갈 길」을 시작으로, 문휘창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前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의 「한국학(K-Study) - 한류 그리고 그 이후」,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前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의 「재외동포 공공외교와 미국 한인사회」, 황인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장·前 주상파울루총영사의 「재외동포 공공외교와 브라질 한인사회」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질의응답과 김유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총평, 변지영 프랑스 릴(Lille) 한글학교 교장의 폐회 인사로 마무리된다.
이번 제12회 발표회는 20세기 이후 100여 년간 중국·러시아·일본·미주 등지에서 창작된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의 현주소와 성과를 조명하며, 이를 오늘날 한류(K-컬처) 확산의 소중한 마중물이자 원천으로 알리고자 한다. 아울러 미국·브라질 등 전 세계에 뿌리내린 한인 동포 사회가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계승·전파하는 중요한 공공외교 자산임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K-문학과 K-공공외교가 동포 차세대의 민족정체성 유지와 세계 시민성 함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정부 정책과 지원사업의 개선·보완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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