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개최 > 자유 게시판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월 13일~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중에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장관과 마날로 장관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고, 이를 위해 활발한 고위 인사 교류 추진과 함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필리핀 군현대화 사업 및 원전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통한 협력 강화 및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 기업들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원 등  방산,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팬데믹 종료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 국민들의 필리핀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아울러, 박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의 중점 협력 분야에 포함되어 있는 해양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한-필리핀간 협력 확대를 제안하였으며, 마날로 장관은 이를 환영하였다. 

박 장관과 마날로 장관은 7월 12일(수) 북한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였다. 박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마날로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