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시작… 서울, 부산, 세종, 순천, 춘천 탐방 > 자유 게시판

7월 19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이 열렸다.[사진=재외동포청]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와 함께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도 올여름 두 차례 진행한다.

재외동포청은 7월 1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이하 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을 열며, 대학생 모국연수를 시작했다.

대학생 모국연수도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25일까지, 2차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다. 두 차례 연수에 해 29개국 동포대학생 등 560여 명이 참여한다.

재외동포 대학생들은 서울, 부산, 세종, 세종, 순천, 춘천을 돌며 모국의 문화, 역사를 체험한다. 재외동포청은 △City-Hiking 도시탐험(서울) △Dynamic Busan(부산) △왕의 물을 만나다(세종) △이순신을 찾아서(순천) △다 같이 동네 한 바퀴(춘천)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차세대 한민족 자긍심 함양을 위한 명사 특강(한국 역사와 문화이해 교육) △글로벌 유스 코리안 교육(지구 시민 교육, 세계시민교육, 영상제 시상)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우리 정부(재외동포재단)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으로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를 시작했고, 2004년부터는 청소년과 통합하여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사업’으로 확대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이 사업을 맡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대학생 모국연수처럼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도 7월과 8월 두 차례 진행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 청장은 개회식에서 “한국의 발전상은 세계사적 의미를 가지며, 재외동포 청년들이 자랑스러운 한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재외동포사회에서 빛나는 리더로 성장하고, 자랑스러운 모국 대한민국과 함께 상생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확대하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