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 인구감소의 버팀목은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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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3-08-02 10:42본문
통계청, 한국 인구감소의 버팀목은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이민정책이 필요한 시점
-이민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필요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92,272명(2022.11.1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45,799명 감소했다.
내국인은 빠르게 감소하고,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인구 중 내국인은 49,939,926 명(96.6%), 외국인(3개월 이상 거주)은 1,752,346명(3.4%)이다. 1년 전보다 내국인은 약 14만 8000명(-0.3%) 줄어든 반면 외국인은 약 10만 2000명(6.2%) 증가했다.
감소한 내국인은 이제 외국인이 메워주고 있다.
지난해 다문화 가구는 39만 9000가구로 2017년 대비 25.2% 급증했다. 전년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다문화 가구는 귀화자가 있는 가구 또는 외국인이 한국인(귀화자 포함)과 혼인으로 이루어진 가구 또는 그 자녀가 포함된 가구를 말한다.
국내에 상주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한국계) 30.1%(52만 7000명), 베트남 11.9%(20만 9000명), 중국 11.7%(20만 4000명), 태국 9.3%(16만 3000명) 순이다. 외국인을 성별로 보면 남자 96만 9000명(55.3%), 여자 78만 4000명(44.7%)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8만 5000명 많다.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수도권이 총인구의 50.5%(26,124,000명)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이 큰 시·도는 세종(4.5%), 인천(1.1%), 충남(0.8%) 등이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지금부터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결혼·출산을 장려하더라도 인구 공백은 불가피하다. 결국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이민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급 인력, 우리에게 필요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받는 이민 정책을 수립하고 컨트롤타워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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