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에서 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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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3-10-25 10:16본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 인사들도 개회식 참석
(수원=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해외 63개국, 143개 지회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이 10월 24일 저녁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World-OKTA, 세계한인무역협회)가 해마다 가을에 여는 행사다. 봄에 여는 세계한인대표자대회와 함께 월드옥타의 가장 큰 행사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0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회를 이곳에서 열었다. 수원은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수원에는 13만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경기도에 있는 38개 시군구 가운데 중소기업 수가 고양시 다음으로 많다.
월드옥타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는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과 국내 중소기업인, 국회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임종성 구자근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임경호 공주대 총장 등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이 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45년간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 확장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했다”며 “월드옥타는 앞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마태오 수석은 이번 대회에서 장영식 회장을 대신해 월드옥타 회장 대행으로 일한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기업 도산으로 인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다. 비즈니스와 창업, 인적 교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가 울산 시장이었을 때(2016년) 울산에서 이 대회를 개최한 것이 기억난다. 그때보다 더 큰 규모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를 했다. 공동 주최 단체인 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121만이 사는 도시다. 삼성전자와 첨단 중소기업이 즐비한 경제성장의 중심지이다. 또한 4대 프로리그 팀의 연고지가 있고 교육이 발달한 도시”라고 수원시를 소개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이 열린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호수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해마다 300만 명이 찾는 수원시의 명물이다. 개회식에서는 국회의장 공로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KOTRA 사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OKTA 회장 표창, 우수 지회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내년 4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주최하는 월드옥타, 충청남도, 예산군은 개회식에서 MOU를 체결했다.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25일부터 진행된다. 대회 이튿날에는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 확대회장단 회의,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중소기업 60개 회사가 참여해 해외 68개국 한인 바이어들과 상담한다. 트레이드 쇼는 월드옥타 회원사 간의 네트워크와 판매 루트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2개 월드옥타 통상위원회가 참여해 70개 회원사의 제품을 홍보한다.
10월 26일에는 통상위원회 회의, 이사회와 정기총회, 폐회식이 진행된다. 이사회에서는 다음 회장 선거도 진행돼 관심을 끈다. 박종범 상임이사와 권영현 미국 동부지역 부회장이 나선다. 박종범 상임이사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자동차 반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권영현 부회장은 미국에서 뷰티서플라이 사업을 하고 있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정회원 수는 7천 명이고, 차세대 회원 수는 2만7천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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