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제22대 월드옥타 회장 취임식…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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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11-03 10:45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준법 감시 체제를 즉시 도입하겠다.”
박종범 제22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이 11월 1일 서울 가양동에 있는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0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월드옥타 회장으로 뽑혔다.
월드옥타는 가장 큰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해외 67개국에 146개 지회가 있다. 정회원 수가 7천 명이고, 차세대 회원 수는 2만8천 명이 넘는다.
박종범 회장은 취임식에서 ▲협회 운영과 정부 수행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회원간 소통과 교류 확대 ▲7대 경제단체 도약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 ▲미래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 등 제22대 월드옥타의 4대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먼저 ▲협회 운영과 정부 수행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와 관련해 “경영진단 TF(테스크 포스)를 운영해 월드옥타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안을 찾겠다. 또한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높은 수준의 자기 점검 장치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회원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 “권역별, 직능별 상임이사 워크숍과 지회장 대회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7대 경제단체 도약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의 국제사무업무를 강화하고 유능한 사무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래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과 관련해서 “미래의 100년 대계를 위한 새로운 사업 개발을 추진하겠다. 모국 지자체와 각급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창출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제22대 월드옥타를 함께 이끌고 갈 집행부를 소개했다. 수석부회장은 최분도(호치민), 조직관리 부회장은 주대석(부에노스아이레스), 사업관리 부회장은 최귀선(부다페스트), 통상전시 부회장은 임정숙(LA), 대외협력 부회장은 황선양(밴쿠버), 소통교류 부회장은 김효섭(동경), 문화·CSR 부회장은 박상윤(상해), 차세대 부회장은 홍해(북경) 월드옥타 상임이사가 맡는다.
취임식에서는 케이크 커팅식과 윤리강령 현판식도 진행됐다. 월드옥타 본부 사무국에 걸린 윤리강령에는 △법 윤리 준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국내외 법규와 국제협약을 이행하고 준수한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질서를 존중하고 시장 상황을 조작할 수 있는 일체의 활동을 거부한다 등 월드옥타 직원들과 회원들이 지켜나갈 10가지 강령이 적혀있다.
박종범 월드옥타 신임 회장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20개가 넘는 국가에 28개 법인이 있는 영산그룹 회장이다. 영산그룹은 자동차 반제품 생산을 메인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물류, 엔지니어링, 무역 법인도 갖고 있다. 2021년 기준 영산그룹의 매출액은 5천억 원이 넘는다.
제22대 월드옥타 회장 취임식 뒤에는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LA) 취임식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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