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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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1-28 09:57본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을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을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올해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고 김치를 브라질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정유선 aT 상파울루지사장은 “김치는 이제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늘 대회에서 김치가 브라질 셰프들을 통해 어떻게 변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는 “김치의날을 제정한 상파울루시에 감사드린다”며 “브라질 내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을 개최했다. 결선 참가자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은 약 한달 전부터 참가자 신청을 접수했고, 총 40여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이날 결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명이 총 60분 동안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상파울루 힐튼호텔 총괄셰프 브레노 브레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의 나탈리아 두르바우 기자, 그리고 세계음식대회 대상 수상자인 정영진 셰프가 참여했다. 심사기준은 기획목적과 적합성, 김치활용 적정성, 맛, 플레이팅, 창조성, 참신성 등이었다.
최종 우승은 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의 전통 음식인 따까까(Tacaca)에 김치와 만두를 넣어 새로운 맛을 선보인 파비우 페레이라 폰세카(43) 씨의 레시피가 차지했다. 따까까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의 전통 음식으로, 강황, 고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든 매운 국물요리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을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심사위원단은 파비우 페레이라 폰세카 씨의 레시피를 “한국과 브라질의 전통 음식을 훌륭하게 조화시킨 레시피”라며 “새로운 맛과 풍미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우승을 차지한 파비우 페레이라 폰세카 씨는 “대학시절 교수님의 소개로 동양음식을 접한 후 한국 음식을 사랑하게 됐다”며 “따까까와 김치의 공통점을 생각해 이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 요리 경연 외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주관으로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을 개최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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