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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카보의 오영석 유향희 부부, AT로부터 ‘글로벌 김치홍보대사’ 위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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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12-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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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사이카보 한식점 체인과 김치박물관 운영… AT와 업무협약서도 교환
왼쪽부터 유향희 여사, 김춘진 aT 사장, 오영석 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글로벌 김치홍보대사’로 위촉받았습니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일식점 도쿄 사이카보에서 ㈜영명 오영석 회장이 소개했다. 사이카보는 오 회장이 경영하는 음식점 및 식품점 체인 브랜드로, 처가방(妻家房)의 일본식 발음이다. 일본에서는 40여 개의 한식점과 식품점, 한국에서는 2개소의 일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회장을 만난 것은 11월 28일이었다. 오 회장은 전날인 11월 27일 서초구에 있는 AT센터에서 위촉장을 받았다면서, 사진과 위촉장을 꺼내 보였다.

“이날 AT센터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했습니다. 협약서를 교환한 후 AT 김춘진 사장님이 우리 두 사람을 김치홍보대사로 위촉한다면서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위촉장은 두 종류였다.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 위촉장은 두 개로, 오영석 회장과 부인 유향희 여사 앞으로 따로 돼 있었다. 또 하나의 위촉장은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였다. 이 위촉장은 오영석 회장만 받았다고 한다.

“일찍이 동경에 김치박물관을 개설해 김치를 홍보하고, 또 한식점 체인인 사이카보를 통해 우리 음식과 김치를 홍보해 온 것을 평가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 회장은 40년 전 유학생으로 와서 패션사업에 종사하다가 1993년 게이오백화점에 김치를 넣으면서 패션에서 김치 사업가로 변신을 했다. 부인 유향희씨의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

1996년에는 사이카보 1호점인 요쯔야점에 김치박물관도 만들었다. 일본 유통업자 측에서 “김치가 썩었다”는 말을 듣고 놀라, 김치의 발효문화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음식점과 김치유통사업은 일본과 한국의 정치흐름을 타고 부침하면서도 차분하게 성장해갔다.

2012년에는 일왕실에 김치를 선물하는 기록도 세웠다. 당시 권철현 대사가 일왕을 알현하면서 사이카보의 김치를 선물로 들고 간 것이다. 당시 선물한 모형은 요쯔야 김치박물관에 전시품으로 재현돼 있다.

오영석 회장은 지난 4월 동경에서 사이카보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행사도 크게 개최했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등 유명인사들도 참여한 이 행사에는 오공태 전 민단단장 등 재일동포 사회 유지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당시 기념식에서는 하토야마 전 총리가 나와 “사이카보 한식은 일본에서 최고, 사이카보 김치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외쳐 화제가 됐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 말이 자신의 말이 아니라 아내가 한 말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사이카보 30년사 영상 소개와 함께 오영석 회장과 부인 유향희 여사, 슬하의 자녀들이 무대에 올라, “유학생으로 왔다가 일본에서 김치로 자리를 잡았다”는 오회장의 인사로 막을 내렸다.

오 회장이 AT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한국 농수산물 수출 확대와 김치의 날 제정 등 K-Food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었다.

11월 27일 이뤄진 협약체결식에는 김춘진 AT사장과 오영석 회장, 유향희 여사, 월간식당 박형희 대표, AT 정현철·문영호 부장 등이 함께했다.

오영석 회장은 이 행사 이튿날인 28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통 전체회의에도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민주평통 행사에 참여했다고 오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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