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막… ‘차세대 동포위원회 설립’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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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12-04 09:58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세계를 우리 품에! 미래를 우리 손에!’라는 슬로건으로 사흘 동안 진행한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지난 12월 1일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회식이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벨라루스, 영국, 중국 등 20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차세대 89명이 참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인 황순식(49) 박사, 벨라루스의 변호사인 이기릴(42) 공공유틸리티 파트너십 회장, 캐나다 소프트웨어 CEO인 김보성(33) 한인컴퓨터·IT개발자 모임(KDD) 회장,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하는 박지원(36) 유엔 직원, 영국 옥스퍼드한인학술회 회장인 김강건(27)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 회장 등이 모국을 찾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분야별·지역별 토론, 국무총리 공관 방문, 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인 차세대들은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용인 한국민속촌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마지막날 4개 항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①우리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 대회 참가를 계기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②우리는 글로벌 코리안으로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민족의 언어를 익히고,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힘쓰며, 이러한 우리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③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재외동포청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한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사업에 적극 공감하며, 이에 적극 참여한다. ④우리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글로벌 차세대 동포위원회’를 만들고, 거주국에 돌아가 지역별 차세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노력하며, 재외동포청은 우리의 활동을 지원할 것을 건의한다 등 내용이 담겨있다.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환송사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한인 리더를 응원하며,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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