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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 이기철 청장 “조국은 입양동포 잊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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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5-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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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체성을 유지하고 거주국에서 모범 시민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입양동포들을 잘 키워주고 이 자리에 함께한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5월 21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 청장은 “지난 주말 해외 입양동포들에 대한 기사를 다시 한번 검색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조국은 입양 동포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도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서 미국의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을 측면 지원하고, 국외 이방인의 거주국 정착 그리고 보호 대상 입양인의 모국 정착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의 개회사 뒤에는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과 스웨덴 입양인인 안톤 클래슨 씨가 축사와 답사를 했다. 정 원장은 “정부가 내년 7월 시행될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과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모든 입양 아동의 안전과 관리를 국가가 책임지는 입양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외 입양체계가 큰 변화를 맞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아동권리보장원은 모든 입양 관련 기록의 관리와 입양정보 공개 업무에 효과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톤 클래슨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여기 이 자리에 함께한 여정은 각각 다르겠지만, 한국과의 연결과 그 발전적인 관계의 희망을 기대하는 그 소망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5개국에서 온 입양동포와 가족(동반자)들을 포함해 1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재외동포청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 설명회와 법무부·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는 재외동포 비자(F-4) 비자 설명회에 참여하고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과 수원에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서울 강남 코엑스 등을 방문한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한인입양인 가족 찾기’에 동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도 받는다.

또 국가별, 지역별로 입양동포와 모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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