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팔렸다… 새 경영진, 제2창간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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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7-02 17:00본문
6월28일 제2창간 및 비전 선포식 가져
감자 증자 방식으로 대주주 바뀌어… 소액주주에게 알릴 의무 있어
감자 증자 방식으로 대주주 바뀌어… 소액주주에게 알릴 의무 있어
온라인판 재외동포신문 캡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재외동포신문이 대주주를 바꾸고, 지난 6월 28일 서울 63빌딩에서 제2 창간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등 내빈 200명이 참여했다.
새로 사장으로 취임한 이정내 대표는 “신속 정확한 보도와 함께 각 지역별 역사 문화와 미담 중심의 성공스토리에 주목해 따뜻한 동포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신문을 창간했던 이형모 회장은 “재외동포신문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회고했다. 2003년 4월 창간된 이 신문은 올해 창간 21년을 맞아 새로운 대주주에게 인수돼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이 신문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신문 박철의 ‘중소기업투데이’ 대표는 재외동포신문의 편집국장도 맡아 두 개의 신문을 경영한다.
재외동포신문은 2010년부터 재외동포들에게 많게는 1인당 1억8천만원, 적게는 100만원의 주식 참여를 통해 현재 자본금 13억원에 이르렀다. 재외동포신문은 감자와 증자 형식을 통해 대주주를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법률은 대주주의 횡포를 막기 위해 주식 감자와 증자 때 반드시 소액주주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감자 증자과정을 소액주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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