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올해 차세대 동포 2천명 모국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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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7-17 10:24본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이 올해 해외 차세대 동포 2천 명을 모국으로 초청한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7월 16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4 1차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회식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1차 연수를 시작으로 2024년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연수 사업을 8회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제1차 모국연수는 개회식 전날인 7월 15일부터 시작됐고 22일까지 진행된다. 2차는 7월 22일, 3차는 7월 23일, 4차는 7월 29일, 5차는 8월 5일, 6차는 8월 6일, 7차는 내년 1월 13일, 8차는 내년 1월 14일 시작된다. 연수 기간은 6박 7일이다. 모든 연수는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연수 전체 참가자 수는 지난해보다 53% 늘어난다. 참가자들은 해외 75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들로, 재외동포 청소년이 1,300명이고, 대학생이 700명이다. 1차~6차는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 7~8차는 겨울 방학 기간인 1월에 진행된다.재외동포청은 2024년을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를 확대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해마다 그 규모를 확대해 2028년에는 6천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모국연수 기간에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체험한다. 서울에 있는 DDP, 남산타워, 코엑스, 롯데월드타워를 탐방하고, 인천에 있는 삼성 바이오닉스, 한국GM을, 경주에 있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청은 올해부터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한국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세계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기철 청장은 개회식에서 “한국 발전에 밑거름이 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해 주어야 할 역사적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면서, “차세대 동포들도 세계시민으로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도전과 위기에 맞설 수 있도록 이번 모국연수에서 민주주의 연대 의식을 굳건히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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