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서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08 13:14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황병구 명예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황병구 명예회장은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도왔다. 지난해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대회에는 해외 31개국의 기업인 7천여 명이 참가했고 19.4백만불의 현장 계약이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황병구 명예회장을 포함해 재외동포 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부식 국제한문화예술협회 대표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 김철야 재일민단 도쿄본부 고문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 김민식 캘거리문인협회 고문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 조용덕 말라위 릴롱궤세종학당장에게는 대통령 표창, 정운숙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부회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대통령 영상 축사 △재외동포대표 인사말(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 의장인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유공자 정부포상 친수 △국무총리 환영사 △주제 영상 상영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소감 △사진 촬영 차례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동포의 눈부신 활약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 데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환영사에서 “동포들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당당한 주류세력으로 성장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있다”면서, “세계 곳곳의 한인사회가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 세계 730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세계한인의 날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하고 그해부터 해마다 유공자 정부 포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18번째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7월 8일 홈페이지에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을 받을 138명(단체 12)명의 재외동포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그리고 22일까지 공개검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국을 찾은 해외 50개국 한인회장 350여 명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