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분기 여객실적,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기록 달성 > 자유 게시판

긴 줄이 서 있는 인천공항 출국장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1,815만 6,842명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최다 실적은 2019년 3분기 여객 1,792만 4,471명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이보다 1.3%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여객실적(1,541만 9,010명) 대비해서는 17.8% 증가하였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502만 3,073명, 전체의 27.7%) △일본(439만 1,793명, 24.2%) △중국(290만 306명, 16.0%) △미주(179만 1,340명, 9.9%) △동북아(172만 141명, 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 6,159명) 대비 79.8%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올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및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최다 분기 여객실적 달성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파스텔톤 석양에 물든 인천공항을 이륙하고 있는 항공기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 달성 등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