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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김홍국 회장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에 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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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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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김홍국 회장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에 뜬 이유


10월22일 기업전시관 방문에 이어 저녁 개회식 및 환영만찬 참석
전북 익산에 닭고기 가공 및 종합식품 사업장 둔 향토기업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직접 맞이해 환영”
기업전시관 내 하림 홍보부스는 수출용 라면·만두 등 시식하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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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10월22일 저녁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해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비빔밥 식사를 나누며 줄곧 자리를 함께 했다.  [황복희 기자]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가운데)이 10월22일 저녁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해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10월22일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에 의외의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회사인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것.

김 회장은 이날 저녁5시부터 1시간 가량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데 이어 인근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환영만찬에도 자리해 비빔밥 정찬을 나누며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함께 어울렸다.

앞서 김 회장은 전북대 대운동장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을 찾아 하림 제품 홍보부스를 비롯한 전시부스들을 돌아보았다. 이날 전시관에서 만난 김 회장은 기자에게 “미국 델라웨어에 있는 닭고기 전문 자회사가 수년간 적자를 보다가 지난해부터 호조가 시작돼 올해 3000만 달러 수익이 예상되며 앞으로 수익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김 회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대기업 회장으로서 라기 보다 전북 익산에 사업장을 둔 향토 기업인으로서, 전북도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고향을 방문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직접 맞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림은 그룹 회장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데다, 기업전시관에 제품홍보 부스를 마련한 것 외에도 대회 참가자들에게 산업시찰의 기회도 제공했다. 대회 이틀째인 10월23일 차세대 한상리더들인 YBLF(영비즈니스리더포럼) 회원 30여명을 초청, 하림 퍼스트키친 등 종합식품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YBLF 회원들은 이날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을 방문해 더미식 라면, 즉석밥,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들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맛보는 '키친로드'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0월22일 오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관을 찾아 밝은 표정으로 하림 제품 홍보부스를 비롯한 전시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 [황복희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0월22일 오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관을 찾아 밝은 표정으로 하림 제품 홍보부스를 비롯한 전시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 [황복희 기자]    

전세계적으로 일고있는 K푸드 열풍의 대표 주자인 라면의 인기를 입증하듯, 대회기간 기업전시관 내 하림제품 홍보부스에도 하림이 생산하는 라면과 만두 등을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하림은 2021년 10월 종합식품기업을 선언하며 하림산업 내 가정간편식 브랜드 ‘더 미식’ 을 론칭했다. 라면을 비롯해 즉석밥과 만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국·탕 등을 선보였다.

대회기간 하림 부스에서는 수출이 가능한 라면과 만두가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10월23일 부스 현장에서 만난 손창훈 하림산업 B2B영업팀장은 “비프 등 육류 원료가 들어있으면 미국 등지에 수출이 안되기 때문에 이를 수산물 원료로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현재 7종의 수출용 라면을 만들어 해외에 내보내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이틀동안 미주권을 비롯해 유럽, 일본, 태국, 베트남 등지의 한인 기업인들과 12건 정도 수출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라면의 인기에 비해 세계시장에서 한국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가 않다”면서 “특히 일본의 경우는 그 나라 기업들이 선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K푸드가 인기가 있다보니 해외서 한국 라면이 많이 팔리고 있어 국내 라면기업들이 다 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하림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는 “하림은 3년전부터 미국 H마트 등 해외 유통채널을 통해 라면을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 수출만 벌써 100억원 정도 된다”면서 “미국, 유럽, 호주 다음으로 브라질, 멕시코, 동남아 그리고 러시아, 양은 얼마 안되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벡 등지에도 조금씩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림’ 브랜드를 갖고 라면을 판매하는 것은 올해가 원년이며 내년부터는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공장이 증설되면 말레이시아 등 할랄시장도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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