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이하 협회)가 내달 4일 오후(3시부터 6시) 서울 여의도 국회내 박물관체험관에서 '제6회 국제포럼'을 연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활동중인 해외 동포 언론사 사주 및 편집인, 기자, 동포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해 '재외동포' 관련 주제로 열린다.
협회 사무국은 "올해 행사에는 해외언론사 발행인 35명(23개국)과 관련 단체 32개, 내외 귀빈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며 "매년 실시하던 역사문화지 탐방은 일본 대마도로 갈 예정이다"고 31일 밝혔다.
포럼 발제에는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 정책과 과제(재외동포연구원 임채완 원장) △재외동포사회와 재외 언론의 역할(러시아 겨레일보 박종권 발행인) △재외동포 이미지 제고와 동포 언론의 역할(세계동포신문 김용필 발행인) 등이 나선다.
발제 발표 이후에는 국내 외교 및 재외동포 정책 부문 전문 교수 등과 해외 언론 발행인 등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이 진행 될 계획이다. 포럼 행사 종료후엔 역사문화지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대마도를 방문한다.
김훈 회장은 “전 세계에 나가서 활동중인 해외동포 언론사들은 점점 어려워 지는 미디어 경영 환경 속에서도 750만명 해외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국에서의 국제 포럼을 통해 더 나은 동포사회의 생활 여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해외 한인사회 뉴스를 보도하는 해외동포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2017년 출범했다. 2018년 서울시 사단법인으로 등록으며 2018년부터 한국에서 국제포럼을 열며 해외동포 언론사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다.
유정우 선임기자 겸 미래전략연구원장 seeyou@getnews.co.kr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