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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포 정책’ 수립 위해 각계 의견 듣는다… ‘정부-학계-시민단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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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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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이 ‘국내(재한) 동포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펼치기 위해 이 문제를 연구하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루나미엘레(서울 CCMM 빌딩 12층)에서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를 개최한다”면서, “이 행사에는 모두 26명의 연사와 패널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국내 동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국내 동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 확산 방안 △국내 동포 정착을 위한 정책 대화 등 3개 세션이 진행된다. 명승환 인하대 교수(전 한국정책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는 1부에서는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원장, 다산경제연구원 김재호 박사가 발표하고 이경주 인하대 교수, 이양복 고려대학교 특임교수, 강정향 한국고용복지연금연구원 외국인정책연구센터장이 토론을 한다.

박우 한성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2부에서는 김용필 동포세계신문대표가 발제하고, 송석원 경희대 교수, 정영순 대한고려연합회 회장, 이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 이사가 토론을 한다.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을 맡는 3부에서는 최상구 지구촌동포연대 대표와 임미은 선일중학교 교사 그리고 고려인문화센터 ‘너머’, 전국동포연합회, 중국동포연합회중앙회, 대한고려인연합회,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인천고려인엄마들단체 등 국내체류 동포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정책 제안을 한다. 지자체에서는 인천광역시(디아스포라유산과)와 광주광역시(외국인주민과)가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2024 재외동포 정책 학술포럼 공식 홈페이지(www.okaforum2024.kr)에서 미리 등록하면 된다. 재외동포청은 유튜브에서도 이 행사를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청 출범 후 국내 동포도 정부 정책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국내 외국적 동포의 증가, 고령 동포의 모국 귀환 등 정책 수요 확대를 고려하고, 정부·학계 전문가·시민단체 그리고 일반 국민 등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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