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관 현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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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02 10:04본문
하와이 한인회관 현판식 성료
- 이민종가 하와이에서 한국문화 홍보의 '화룡점정' 평가
- 남영돈 이사장 "한인 정체성 키우는 중심창구 역할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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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찬훈 특파원 = 하와이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현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와이 한인회는 30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중심부 마키키공원에서 이서영 총영사 및 하와이 정치인, 한인단체장, 한인동포 등과 함께 한인회관 현판식을 가졌다.
한인회관은 수년 동안 한인회 및 한인단체, 동포사회 구성원들이 합심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었다.
남영돈 한인회 이사장, 서대영 한인회장 등 동포사회 주요 관계자들은 이민종가의 위상에 걸맞는 한인회관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노력해왔다.
한인사회에 따르면 남 이사장등 주요 리더들은 호놀룰루시장 및 하와이주 의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한인회관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하와이사랑을 앞장서 실천했다. 마우이섬 화재로 수많은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자 한인사회에서 자발적 성금을 모아 후원했다.
정례 지역 주민위원회에 한인회관 개관을 위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후 하와이의 구성원으로서 한인동포들의 열망과 김치페스티벌 개최, 인하공원 청소등 지역사랑의 실적을 적극 홍보했다.
초기 난색을 표하던 지역위원회 맴버들은 점차 마음을 열고 한인사회 리더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 마침내 마키키공원 한 건물을 한인회에 내주는 순간이 찾아왔다.
한인사회의 열정과 지역위원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호놀룰루시장도 적극 호응해 한인회관을 개관하게 된 것.

이서영 총영사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근대 발전사에서 하와이는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고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의 기초를 입안한 숭고한 땅이다"며 "앞으로 한인회관이 이민 선조들이 피땀으로 일군 한국문화를 잘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한편 한인동포 화합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영돈 이사장은 "이 영광의 순간을 기대하며 수년간 밤을 지샜는데 오늘 그간의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녹는다"며 "한인회관이 자리한 이 거리의 주소는 키아모쿠 스트리트지만 앞으로 코리아모쿠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 합심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키우는 중심 본부로 유지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전임 한인회장님들, 한인단체장님들, 그리고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실으로 마련된 축제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한인회는 하와이 사회에서 한국인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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