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6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OTRA 주최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 K-화장품 전시 코너 모습.[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프놈펜무역관(관장 윤하청)이 오는 6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2025 프놈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한류박람회’는 한류 인기 지역으로 한국 상품·서비스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범정부 차원의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뷰티, 패션, 생활·유아용품, 식품 등 다양한 K-소비재들이 선을 보인 가운데,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7억 인구를 가진 동남아 거대시장에 한국산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수도 프놈펜 심장부에 위치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B2B 수출 상담(캄보디아 및 동남아 바이어와 1:1 매칭서비스)과 현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 행사는 물론, K-POP 커버댄스,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한 다채로운 한류 이벤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KOTRA가 매년 주최하는 해외 한류박람회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제적·외교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 바이어 및 유통망과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기업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한국제품의 현지화 전략 수립을 돕고,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하청 프놈펜 무역관장은 “이번 한류박람회 기간 B2B 수출 상담을 통해 캄보디아는 물론, 다른 동남아 시장 바이어들과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B2C 상품 전시 및 판촉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우수한 품질의 K-소비재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가기업들은 물론, 외국바이어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놈펜무역관은 이번 한류박람회에 참가할 국내기업 40개사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7일(월) 23시(한국시간 기준)까지 신청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다.

그 외 '2025 프놈펜 한류박람회' 참가 신청 문의는 KOTRA 소비재팀 (+82 2 3460 7617, 3343, 7738), 프놈펜무역관 (+855 23 999 09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