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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안동 엑스포’”...‘비엔나 엑스포’ 성과 잇는다 ① ‘마켓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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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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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안동 엑스포’”...‘비엔나 엑스포’ 성과 잇는다 ① ‘마켓우리’


월드옥타 주최, 28일~5월1일 경북 안동서 열려
250여 기업, 해외바이어 200여명 참가
작년 '비엔나 엑스포' 1.7억불 MOU, 3천만불 계약...
美 뉴저지 ‘마켓우리’(Marketwoori), 비엔나 이어 안동행사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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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5월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주최  ‘KOREA BUSINESS EXPO ANDONG’ 홈페이지 캡쳐화면. 오는 28일~5월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주최  ‘KOREA BUSINESS EXPO ANDONG’ 홈페이지 캡쳐화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가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하는 ‘KOREA BUSINESS EXPO ANDONG’에 국내외 기업인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

그 배경에는 주최측인 월드옥타가 지난해 10월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VIENNA EXPO’의 성공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깔려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유럽시장에 한국상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무역박람회를 열어 1억7000만달러 MOU 체결, 3000만달러 계약체결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안동 행사에는 250여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려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어떤 기업이, 어떤 상품으로 ‘잭팟’을 터뜨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월드옥타와 손잡고, 다가오는 안동 엑스코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또한번의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서 비엔나 엑스포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유망업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정유진 '마켓우리' 대표(오른촉)가 지난해 10월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비엔나 엑스포에서 경남 김해의 수산물 가공식품 유통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입계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정유진 '마켓우리' 대표(오른촉)가 지난해 10월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비엔나 엑스포에서 경남 김해의 수산물 가공식품 유통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입계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美 뉴저지의 ‘마켓우리’(Marketwoori, 대표 정유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주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한 냉동김밥이 미국 전역서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도 비건 제품 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유진 ‘마켓우리’ 대표(54)는 지난해 비엔나 엑스포에 참여해 1석2조의 성과를 거두었다. 고향(전주)인 전라북도 기업들을 위해 통역 및 홍보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경남 김해의 수산물 가공품 유통업체와 10만 달러의 김부각 수입계약을 맺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창출했다.

행사 주최측인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비엔나 엑스포’참가를 계기로 어떤 성과가 있었나.

- 경남 김해에서 ‘SEA ART’라는 브랜드로 김부각(김낫초)를 유통하는 N업체와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현재 미국으로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김부각을 신세대 감각으로 스넥처럼 만든 게 특징이다. 당시 미국 수출이 가능하게끔 준비가 다 되어 있어 바로 계약이 가능했다.

밀가루 반죽을 자연바람에 숙성시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인 전북의 E소면업체와는 비엔나 전시장에서 샘플을 받아서 현재 미국 유통을 타진 중에 있다. 그 외에도 콜라겐 원재료를 제조하는 바이오회사와는 MOU(업무협약)를 맺어, 앞으로 미국에 제품을 들여올 예정이다.

‘비엔나 엑스포’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는데, 직접 참가해보니 어땠나.

- 전라북도 전시관에 15개 지역 업체들이 참가했는데, 이들 업체가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 등을 할 때 통역 봉사를 했다. 1998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개인적으로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행사장에 갔는데,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우선 규모에 깜짝 놀랐다. 대기업은 물론 지자체들도 참여하는 등 많은 회사들이 자사제품을 유럽시장에 알리기 위해 전시부스를 차리고 있었다.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로서 자랑스럽고, 참가기업들이 열심히 수출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받았다.

식음료를 비롯해 화장품, 소비재, 펫제품, 건축자재,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미국의 바이어 입장에서 어디에 내놔도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로 보였다. 특히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펫제품 또한 재미있는 셋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각 지자체들이 해외시장에 나가기 위해 뛰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유진 '마켓우리' 대표(가 지난해 10월말 비엔나 엑스포 전시장에서 전라북도 전시부스 통역 홍보를 하며 참가업체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정유진 '마켓우리'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10월말 비엔나 엑스포 전시장에서 전라북도 전시부스 통역 홍보를 하며 참가업체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마켓우리’는 어떤 회사인가.

- 3년전 식품 유통사업을 시작했다.‘Marketwoori’는 ‘우리를 위한 마켓’이라는 의미다.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천연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와 뉴욕과 뉴저지 등에 유통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남체인, 한양마트, 푸드바자(슈퍼마켓), 가주마켓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아마존, Say Weee, 마켓우리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된다. 마트에 독립부스를 구성해 푸드 데모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로컬 마트에 오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국의 알려지지않은 보물같은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음식이 약이다’를 모티브로 해 내추럴 프리미엄 아이템을 선별해 들여오고 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생선소스 나물비빕밥’패키지를 예로 들면, 미국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건나물이 주 재료로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간편하게 나물비빔밥이 된다. 1회용으로 개별 포장이 돼 있어 밥솥에 넣기만 하면 된다. 소스는 경북 경주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순 멸치액젓을 추천한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멸치와 3년 간수를 뺀 천연소금이 재료로 장독에서 숙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회용으로 포장된 생들기름을 곁들이면 훌륭한 나물비빔밥이 완성된다.

‘식물 기반’,‘건강한 한식’,‘자연주의’3가지 주제에 기반해, 건강과 영양성분을 고려한 식재료를 고른다. 될 수 있으면 상온 보관이 가능한 팬트리 아이템이어야 한다.

전북 무주에서 장려하는 작물인 ‘천마(天麻)’제품도 수입하고 있다. 각 제조업체와 협력관계를 갖고 미국 시장에 맞는 제품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한다. 한국의 건강한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려주고 우리 식자재를 이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게 ‘마켓우리’의 희망이다.

정유진 대표는 다가오는 안동 엑스포와, 이에 앞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바이어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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