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에 해외에서 26만 신고·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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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8 09:31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재외국민 약 26만 명이 신고·신청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24일 제21대 대선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까지 재외선거 신고를 한 국외부재자는 모두 22만8,687명, 재외선거 등록신청을 한 재외선거인은 4,690명이다. 여기에 재외선거인명부에 들어 있는 재외국민 2만6,341명까지 더하면 총 25만9,718명이 이번 제21대 대선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이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이 있는 유학생은 국외부재자이고,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는 재외국민에 속한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들은 한국 유권자들보다 빨리 투표를 한다. 전 세계 재외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된다. 참고로 2017년 대선, 2023년 대선 때 재외투표율은 75%, 71%였다. 따라서 올해 대선에서도 18만 표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대선, 2017년 대선, 2023년 대선에서는 해외에서 22만, 15만 표가 나왔다. 해외 투표용지는 한국으로 회송돼 오는 6월 3일 국내 투표가 끝난 뒤 함께 개표된다.
이번 제21대 대선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를 분석해 보면 신고·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재외공관은 동경에 있는 주일본대사관(1만6천)이었다. 그다음 상하이총영사관(8천9백), 베트남대사관(하노이, 8천5백), LA총영사관(8천1백), 호치민총영사관(7천4백), 밴쿠버총영사관(6천9백), 뉴욕총영사관(6천7백),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6천5백), 영국대사관(런던, 6천1백), 토론토총영사관(5천6백), 싱가포르대사관(5천5백) 차례였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정광일 공동대표(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유권자 등록 기간이 20일로 매우 짧은 상황에서 26만에 가까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재외투표 참여율 역시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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