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단체만찬 대신 맛집골목으로… 안동 골목상권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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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9 13:50본문

(안동=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가 안동대회 마지막 날의 폐회식 단체만찬을 없앴다. 대신 안동시 문화상품권을 들고 끼리끼리 시내 갈비골목 등을 찾아 나선다. 월드옥타가 폐회식 단체 만찬을 골목상권 살리기로 대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범 회장은 4월 28일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가진 대회 개막 기자회견에서 “폐회식 날 안동시 상품권을 나눠 시내 맛집 골목에서 끼리끼리 만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 이뤄진 개막식에서도 박 회장은 이 내용을 소개했다.
월드옥타가 폐막식 단체만찬 대신 안동 시내 음식골목을 찾기로 한 것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의 일환이다. 시내 음식점들에서 돈을 소비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논리다.
월드옥타는 매년 봄, 가을 대회에서 개·폐회식을 성대히 개최해왔다. 크고 화려한 행사는 월드옥타의 위상을 대변하기도 했다. 해외 각지로 흩어지기 전의 마무리 네트워킹 행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월드옥타는 이 같은 폐회식 만찬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결정을 했다. 대신 끼리끼리 흩어져서 안동 갈비골목 등을 찾는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이 같은 결정을 반겼다. 그는 개회식에서 “여행이 바로 기부다”라고 강조하면서, “안동에 관광을 와 주는 것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상권을 돕고 살리고 일”이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월드옥타 대회도 그런 생각으로 공동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분들이 안동 골목들을 누비며 많이 소비하고 사 달라”고 호소했다.
권 시장은 “최근 서울에 가서 안동 관광 홍보도 했다”면서, “안동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오는 5월 30일까지 안동 문화테마파크 등 관광지 입장료를 크게 할인하거나 무료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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