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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용 교수, 'K-콘텐츠와 문화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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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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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용 교수, 'K-콘텐츠와 문화번역' 출간


문화간 이해 통해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 제시
본지 연재 칼럼 '우리말로 깨닫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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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와 문화번역'(도서출판 하우).'K-콘텐츠와 문화번역'(도서출판 하우).

"언어를 안다는 것은 문화를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화번역에서 생기는 수많은 편견을 벗어나야 합니다."

한국어 교육 전문가 조현용 경희대 한국어학과 교수가 한국어를 전공하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학습자, 재외동포들을 위한 번역 지침서 'K-콘텐츠와 문화번역'(도서출판 하우)을 펴냈다. 이 책은 단순한 번역 기술을 넘어 문화 간 이해의 철학을 강조하며,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조현용(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조현용(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

조현용 교수는 "문화번역이 서로 다른 언어문화 간의 우열을 부추기기보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상호 존중의 태도를 길러야 한다"며 "언어가 곧 문화이기에 번역 과정 또한 문화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통찰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한다.

‘K-콘텐츠와 문화번역’은 한국어 교육의 핵심 개념으로 ‘문화번역’을 정립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역사, 민요, K팝 등 대중문화 요소를 예시로 들어 다양한 언어 현상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우리'라는 단어의 번역이 ‘we’로 환원되기 어려운 맥락을 지적하며, 그 안에 깃든 한국적 공동체 문화와 심리적 거리감을 설명한다.

또한, K-콘텐츠의 세계화 속에서 반복되는 ‘의역 vs 직역’ 논쟁이나 문화적 오해에서 비롯되는 번역 실수, 제국주의적 번역 태도에 대한 비판도 담았다.

조 교수는 “문화번역과 제국주의, 반제국주의, 탈식민주의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지는 못했지만, 상호문화주의에 깊이 공감하며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어학과 및 교육대학원 한국어전공 과정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수요언어문화교육 연구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언어문화, 어휘와 사고 등에 대해 강연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 '언어로 본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등은 세종도서로 선정됐고, ‘한국어 문화교육 강의’는 일본어로, ‘한국어, 문화를 말하다’는 중국어로 각각 번역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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