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해외 차세대 한인리더 국가인재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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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29 11:03본문
인사혁신처, 해외 차세대 한인리더 국가인재로 모신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정치인·국제기구 직원 등 재외동포 인재 참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록 등 소개..."재외 전문가단체와 협력 강화"
- 이상우 기자
- 입력 2025.05.28 16:56
- 수정 2025.05.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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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 인재사업 설명회에서 각 공관에서 추천한 리더급 차세대 동포들이 지난해 임기제 직위에 임용된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인사혁신처]](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5/52843_204987_5617.png)
정부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동포를 국가인재로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5월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서 '국제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흘간 열리는 대회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6개국 62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치와 경제, 법률, 의료,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카멀라 해리스 대선 캠프 정치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킴 미국 시애틀시 국제파트너십 및 홍보 담당,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담당을 지낸 이괄(1898∼1963) 애국지사의 후손인 고려인 4세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민올가 씨 등이 방한했다.
또 의사 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약학 조교수로 일하는 송솔 카롤라 씨, 6개 국어에 능통한 노르웨이 금융계 회사의 강한나 씨, 가자지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팔레스타인사무소의 최수아 씨 등도 고국을 찾았다.
인사혁신처는 이들에게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의 등록 절차와 방법을 소개하며, 정부의 국제 인재 필요 분야와 영입 사례를 안내했다. 또한 ▲공직 문화 ▲공무원 인재상 ▲공직 지원 시 국적 제한 등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했다.
또, 지난해 임기제 직위에 임용된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의 공직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28일에는 별도 홍보관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록과 추천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국제 인재의 공공부문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은영 인재정보기획관은 “국제 인재들이 다양한 경로로 공직에 참여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 인재 유치를 위해 재외동포청 및 재외 한인 전문가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한인 지도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토론회 ▲정부기관 방문 ▲차세대 동포 관련 정책·사업 설명회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정부는 이런 노력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한국의 공공부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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