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 구성… 한인사회 인사 1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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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14 10:40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오는 8월 16일 대규모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열 계획인 미국 북가주한인단체들과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이 경축식 준비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가 보내온 설명자료에 따르면 경축식 명예 대회장은 이하전 애국지사가 맡는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이하전 지사는 올해 나이 103세로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가운데 최고령자다.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그는 194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고 그 밖에도 여러 업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경축식 공동대회장은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과 맡는다. 공동준비위원장은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이진희 KOWIN 샌프란시스코지회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장, 이미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등 7명으로 짜여진다.
상임고문은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을 비롯해 9명이고, 고문은 이응찬 미주총연 부회장을 비롯해 39명이다. 북가주 지역 각 한인단체장들이 고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위원장, 행사 총괄본·행사 기획·실무 추진단원들을 포함하면 100여 명이 넘는 한인사회 인사가 준비위에서 활동한다.
북가주한인단체들은 이번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큰 규모로 치를 계획이다.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한국과 해외 단체 인사들까지 초청할 예쩡이다.
행사는 한사모 공연단과 북가주 까투리무용단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New Choir 합창단, 베이스 바리톤 한종원, 소프라노 조한나, 한예종 K-아트 공연단, 태권무용팀 ART 태권도의 공연도 펼쳐진다.
만찬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유현수 셰프가 함께 준비한다.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그는 광복절 경축식 만찬을 돕는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기로 했다.
경축식은 1부 오프닝 세리머니, 2부, 본행사, 3부 경축 공연, 4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는 샌프란시스코시청에서 진행되고, 공연은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장은 “광복 80주년이 모두의 참여 속에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성심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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