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차세대동포 모국연수 시작… 재외동포청, 2600명 모국 초청 > 자유 게시판

이상덕 청장(오른쪽)이 2025 차세대동포 모국초청 제1차 연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재외동포청]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초청 연수’가 시작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6월 17일 인천 영정도에 있는 하얏트호텔에서 ‘2025 차세대동포(청소년) 모국초청 제1차 연수’ 개회식을 열었다.

재외동포청은 올여름 재외동포 청소년(만 15~18세)과 재외동포 청년(만 18~25세)으로 나눠 차세대동포 모국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청소년 연수는 모두 6번(△1차 6.16~6.22 △2차 6.23~6.29 △3차 7.7~7.13 △4차 7.14.~7.20 △5차 7.21.~7.27 △6차 8.11~8.17), 청년 연수(△1차 7.8~7.14 △2차 7.22~7.28 △3차 8.5.~8.11)는 모두 3번 진행된다. 초청자 수는 총 2,600여 명이다.

차세대동포 모국연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자녀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게 하는 사업이다. 1998년 재외동포재단이 시작했고 2024년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이어나가고 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제1차 차세대동포(청소년) 연수 개회식에는 해외 26개국에서 온 차세대동포 240여 명이 참가했다.

재외동포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해 연수에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차세대 동포들은 K-산업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산업체 현장도 찾는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라면 공장, 한국 첨단 산업을 이끄는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와 현대모터스튜디오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