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북 예천 국제영화제 개막작 ‘알마티’ 제작 발표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30 09:19본문

(알마티=월드코리안신문) 전상중 중앙아시아특파원
경상북도 예천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7회 ‘경상북도 예천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개막작으로 <알마티>를 상영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신창걸)는 6월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아르만 키노’ 극장에서 언론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아르만 키노는 68년 역사를 자랑하는 극장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집행위원회 신창걸 위원장, 봉만대 총괄감독, 임찬익 알마티 총감독, 이주승 배우 등이 참석했다.
신창걸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27일 경북 예천에서 제7회 경상북도 예천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를 개최한다”면서, “개막작품 <알마티>를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과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경북 예천스마트폰 국제영화제는 국내 유일한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로서 지난해부터 국가별 합작 매칭으로 글로벌 영화제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태국과 공동 제작해, 영화제를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고 소개했다.
영화제목이기도 한 알마티는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 동포들이 정착한 중앙아시아 도시 중 하나다. 봉만대 총괄감독은 “고려인 동포들의 애환과 문화 예술혼이 녹아있는 고려극장과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영화제목을 알마티로 정한 까닭은 우리 동포들이 겪은 민족의 아픔과 애환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임찬익 총감독은 “알마티는 고요한 자연과 바람, 불빛, 그리고 도심 속에서 서로 감정 교감하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면서, “스마트폰 촬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최소경비로 만들었다. 작은 예산이지만 상징성과 의미가 많이 담긴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다우렌의 결혼>, <시민덕희>, <돛대>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한국의 이주승 배우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 수석 배우인 고려인 이 나탈리아다. 카자흐스탄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제7회 경북 예천 국제영화제 개봉일인 9월 27일부터 경북 메가박스 상영관과 영화제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개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중앙아시아에 주재하고 있는 월드코리안신문과 모스크바 겨레일보, 키르기즈 한인일보 등이 참여했다.

- 전화: 82-2-6160-5353
- 이메일: wk@worldkorean.net
- 카카오톡, 위챗, 라인, 웟챕 ID: worldkorea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