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인정치인은 ‘K-Sprit’의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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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9-03 14:22본문
“전세계 한인정치인은 ‘K-Sprit’의 선봉장”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2일 오후 서울서 개막
전세계 10개국 51명의 한인정치인 '한자리' 모여
조현 장관, 정대철 헌정회 회장,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등 참석
5일까지 ‘K-Sprit, Global Leadership’을 슬로건으로 교류의 장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9.03 11:22
- 수정 2025.09.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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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에서 전세계 10개국 51명의 한인정치인들과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정치인 포럼 개회식 모습. 전 세계 10개국 51명의 한인 정치인이 ‘K-Sprit, Global Leadership’을 슬로건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정책교류’, ‘차세대 리더십 및 정체성’ 등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씬디 류 회장,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후원하는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정운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김신희(Cindy Ryu)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홍수정 미국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패트리샤 리 미국 네바다주 대법관, 신 아그리피나 전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현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총장) 등 미주지역과 러시아CIS, 대양주 등지의 한인정치인 51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대한민국헌정회 정대철 회장, 김상욱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알리셰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정치인의 참여와 러시아CIS 지역 정치인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이고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의회 의원(1982년생) ▲김 예브게니 러시아 노보고로드주 벨리키노브고로드 두마 의원(1985년생) ▲심 드미트리 카자흐스탄 테미르타우 시의원(1985년생) ▲최병하 캐나다 BC주 주의원(1986년생) ▲신재연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1987년생) ▲마리오 베나벤테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주 페이엣빌 시의원(1990년생) ▲이수정 호주 빅토리아주 모나쉬 시의원(1993년생, 최연소) 등 각 국의 젊은 정치인들이 참가해 세대와 지역을 폭넓게 아울러 포럼의 가치를 높였다.
씬디 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리더십’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전문성과 영향력, 실천력을 공유하고 동포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어려운 여건 속 한인 정치인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성과와 헌신은 우리 모두의 큰 자랑”이라며, “4일간의 일정 동안 진행될 교류와 협력을 든든히 지원하고 거주국과 모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 동포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 정치인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재외동포청도 여러분의 성취가 동포사회의 희망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축사에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이고 있다”며, “K-Spirit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더 넓은 세상과 협력의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11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신 아그리피나 전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등 한인정치인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개회식 이후에는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현 장관은 “한인 정치인은 거주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지도자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민주주의와 포용, 협력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 이번 포럼의 ‘상생과 협력’의 정신은 앞으로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개회식 다음날인 3일 ‘포럼I’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CIS 지역 참가자 4인이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기’를 공유하며,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24명도 함께 해 직접 한인 정치인들의 글로벌 리더십 경험과 성장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에 열릴 ‘포럼Ⅱ’에서는 ▲글로벌 한인 리더십과 시민사회 ▲AI시대 공공소통과 연대 ▲정책협력과 글로벌거버넌스를 주제로 분과회의가 열린다. 바로 이어지는 ‘포럼III’에서는 ‘언어와 정체성의 가교: 한인 정치인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미국, 러시아·CIS 및 글로벌 3개 분과로 나눠 지역별 현안 토론을 진행한다.
4일 오전 ‘포럼IV’에서는 앞서 진행된 포럼II와 포럼III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한국의 선진교통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종합교통관제센터’와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의 자체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폐회식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주최 환송 만찬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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