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서 대상 받아 > 자유 게시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오클랜드한국학교 임마루 학생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사진=오클랜드한국학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오클랜드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한국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최한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는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겪은 일들과 느낀 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대회로, 올해 공모전은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됐고 시상식은 9월 8일 한국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대회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 공모전에는 해외 60개국에서 2,300명 이상이 참여했고 모두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오클랜드한국(글)학교 임마루 학생은 ‘내 인생 최고의 떨림, 그리고 멋진 트로피’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출품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은 독일 자알란트한글학교 류동근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인수 오클랜드한국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과 경쟁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뉴질랜드 동포사회 학생들에게 이번 수상이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과 교육부에서 전시된다.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