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한국 지자체 순방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가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3박 4일 동안 광주, 진해, 창원, 안동, 전주, 군산 등을 방문한다.

미주총연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 지자체들을 방문한다”면서, 지자체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미주총연은 9월 24일 광주시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5.18묘역을 찾는다. 25일에는 창원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거북선, 함정을 견학한다. 창원시 부시장과 차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안동에서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오찬을 함께하고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투어한다. 저녁에는 안동시 부시장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27일에는 오전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관람하고 전주시 대외국제소통국장과 오찬을 함께한다. 오후에는 군산 고군산군도와 선유도를 탐방하고, 군산시 부시장과 만찬을 함께한다.

이번 미주총연 지자체 방문에는 회원 56명이 참여한다. 미주총연은 버스 두 대를 빌려 전국을 돌 계획이다.

미주총연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회원들과 지자체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고양, 용인, 전주, 부안, 익산, 논산 등을 방문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마친 뒤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미주총연은 지자체 방문 행사와 별도로 9월 28일 서울 강남에 있는 리베라호텔에서 ‘2025 미주총연의 밤’ 행사를 연다. 미주총연 회원들과 국내 인사들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포천시를 찾아 포천시장과 차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