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 개최…30개국·1천400명 참가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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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15∼1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5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법과학 네트워크(AFSN)와 아시아-태평양 법의학기관 연합(APMLA)의 정기 총회이자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행사다.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의 법과학 기관장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1천400여 명의 법과학·법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법과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한다.

국내에서는 경찰청,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등 법과학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총회 기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석학들과 아시아 법과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 토의, 국과수의 첨단 기술을 전수해 개발도상국을 발전시킨 공적개발원조 성공 사례, 각국의 최신 연구 성과와 분석 사례 공유를 위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또 과학수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법과학 체험교실, 현직 감정관들이 진로탐색을 돕는 과학수사 잡코칭 톡 콘서트 등도 마련됐다.

국과수는 이번 행사에서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공안부 법과학연구원,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깊이 있는 학문적 논의와 더불어 국제 교류를 통해 법과학·법의학 분야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