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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협·미주총연 통합 물건너 갔다”… 재외동포재단, 10개 대도시 현직회장 중심으로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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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74회 작성일 21-05-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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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협·미주총연 통합 물건너 갔다”… 재외동포재단, 10개 대도시 현직회장 중심으로 운영 계획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둘로 나누어져 있는 미주총연(미주한인회총연합회) 통합이 결국 물건너 갔다.

미한협(미주한인회장협회)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통합 실패 소식과 함께 2021년 2월 13일부터 5월 21일까지 있었던 통합을 위한 노력을 날짜 별로 상세히 전 회원들에게 공고하면서 25일 라스베가스에서 있을 정기총회에 정식으로 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날짜와 내용을 보면 ▼ 2월 13일 – 미주총연과의 거국적 통합추진위원회 결성. ▼ 3월 11일 – 김성곤 이사장, 양측에 차기 회장 선출 연기 요청. ▼ 4월 8일 – 박균희 총회장, 김유진 사무총장이 워싱턴 지역 동포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집 나간 사람이 들어오면 된다”고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 발표. ▼ 4월 21일 – 김성곤 이사장, 앞으로 통합 중재는 관활 공관인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가 주관하기로 결정했으니 양측은 각각 대표자 2명을 선발하고 4월 말까지 통합 회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

▼ 4월 21일 – 권세중 총영사, 1차 회의를 29일 워싱턴에서 양측 2명이 참석하여 비공개 회의로 진행하기로 합의. ▼ 4월 28일 – 회의를 하루 앞두고 박균희 회장이 양측 대표 1명만 참석해줄 것을 요구, 미한협 수락. ▼ 4월 29일 – 버지니아 권세중 총영사 자택(총영사 관저)에서 1차 회의. 회의 내용은 박균희 회장의 요청으로 선거를 통한 회장 선출을 합의하고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사무총장들이 만나 결정하기로 하고 양측은 5월 10일 제 2차 회의를 가지기로 합의.

▼ 5월 10일 – 김유진 사무총장 연락 두절 상태 지속, 어렵사리 마련한 단톡방에서도 스스로 탈퇴. 통합에 전혀 진전이 없음 ▼ 5월 17일 – 김성곤 이사장, 재외동포재단에서 지명한 10개 도시 현직 한인회장들과의 화상 회의 준비 발표. ▼ 5월 21일 – 김성곤 이사장과의 통화에서 더 이상의 통합 노력은 없다는 답변과 함께, 10월 5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전에 통합이 없다면 두 단체 초청은 없다. 미국 측 3명의 운영위원은 현직에서 뽑겠다는 통지 받음. ▼ 5월 21일 – 박균희 회장 측의 통합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와, 김성곤 이사장의 통합을 위한 위임자로서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정기총회에 상정. 등이다.


이로써 340여 명에 달하는 정회원의 통합 소망을 품고 출발했던 미한협 통합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서정일, 송폴)는 빈손으로 끝난 통합 결과를 26일 라스베가스에서 있을 ‘정기총회’에 보고하게 되었다.

이제 통합 추진에 실패한 미주총연과 미한협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로 갈 예정이다.

미주총연은 현 박균희 총회장의 임기가 6월 30일로 끝나지만 아직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정기총회에 관한 공지 사항이 전혀 없다. 미주총연 김병직 이사장은 “박균희 회장께서 재판이 끝나는 8월 말까지 임기 연장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아직 회장단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사회가 소집될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한편 미한협에서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요청으로 연기됐던 정기총회를 26일 개최하고 통합추진의 실패 소재를 분명히 밝혀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재까지 140여 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라스베가스 파리호텔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는 재외동포재단 요청으로 인한 선거 준비 차질로 인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관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인준하여 향후 일정 및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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