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K컬처 축제, ‘꿈페스티벌’ 개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10-20 11:03본문
K스타트업·K컬처 축제, ‘꿈페스티벌’ 개막
뉴욕한인회·‘한인창업자연합’ 공동 주최
16~19일 브루클린 ‘두갈 그린하우스’서 세계적 리더들 한자리에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5.10.17 22:27
- 댓글 0
UKF 이기하 공동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세번째), UKF 정세주 공동대표(네번째)가 뉴욕한인회 임원, 행사 준비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뉴욕한인회)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K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인 스타트업·문화 축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K-스타트업과 K-컬처를 접목한 ‘꿈(KOOM) 페스티벌’은 16일부터 19일까지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소재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에 앞서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와 ‘한인창업자연합’(UKF 공동대표 이기하·정세주)은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K-스타트업과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컬처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리더들과 K브랜드,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역대급 행사가 될 것”이라며 뉴욕일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기대했다.
‘꿈 페스티벌’은 매년 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SXSW) 페스티벌을 벤치마킹 했다. SXSW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과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접목한 복합 행사다.
행사 첫날인 16일 주요 연사 대담에서는 한국 반도체 신화를 이끈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가 연사로 나와 사업가·경영인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공유했다.
뉴욕 K스타트업 행사 '꿈(KOOM) 페스티벌' 참석 청중(사진 연합뉴스)그에 앞서 오전 사전 행사인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인 창업 스타트업 대표들이 나와 자사의 사업 성과와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메인 강연 행사장 주변의 120개 사업소개 부스에서는 북미 지역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농심, 아누아(ANUA), 네이버웹툰 등 유명 K브랜드와 스타트업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장 내 최고의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꿈 페스티벌’은 매일 오전 9시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는 ‘K-Pop의 밤’이 이어진다. 주요 출연진은 코르티스, 에픽하이, 자이언 티, 기리보이, 소코도모, 서리, 이브, 트리플 S, 지젤, 샘 김, 소향, 송소희, 소유 등이다.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 브루클린 네이비야드는 뉴욕 일대의 '스타트업 메카'로 꼽히는 곳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1960년대까지 미 해군 조선소였던 이곳은 최근 들어 창작 스튜디오나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 첨단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모인 창업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다.
'꿈 페스티벌'이 개막한 뉴욕 브루클린 두걸 그린하우스(사진 연합뉴스)꿈 페스티벌을 기획한 정세주 UKF 의장은 기부와 봉사자들의 헌신을 통해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기간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공동 주최한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은 “꿈 페스티벌이 뉴욕에서 열리는 만큼 뉴욕일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며 “NYPD에 행사장 주변 안전 강화를 요청하는 등 성공 행사를 위해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꿈 페스티벌’ 입장료는 웹사이트(https://www.unitedkoreanfounders.com/en/ticket) 을 참조하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