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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 남가주 대표 문화축제 자리매김” …연인원 40만명 운집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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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0-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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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 남가주 대표 문화축제 자리매김” …연인원 40만명 운집 성황리 폐막


K-팝부터 농수산 엑스포까지 ‘역대 최대 규모’ ... “2026년 10월 1일, 다시 서울국제공원에서”

19일 열린 폐막식 공연에서 가수 윤도현이 열창하자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사진=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공]LA한인축제재단(LAKFF·회장 알렉스 차)이 주관한 제52회 LA한인축제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를 주제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올해 한인축제는 LA소방국 추산 약 30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한류 열풍 속에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세대를 넘어 다양한 인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폐막 무대는 하현우와 YB(윤도현밴드)가 장식했다. 수천 명의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올해는 참가 부스 규모도 292개로 역대 최대였다. 특히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였다. 농식품, 화장품, 건강식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현장에서 판매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19일 열린 폐막식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이 마지막 공연 순간까지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공]

경품 이벤트도 흥행을 더했다. 5명의 행운 당첨자가 한국 왕복 항공권을 받았으며, LAFC·LA클리퍼스·LA킹스 등 프로스포츠 구단이 부스를 열어 사인볼, 티셔츠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LA한국교육원, 종이접기사단법인 등이 운영한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만큼 성황을 이뤘다. 거북선, 돌하르방, 서울 표지판 등 전시물은 포토존으로 주목받으며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냈다.

LA시 문화국의 빅토르 코르테스 벽화 담당자는 “한인축제는 역동성과 다양성 면에서 다른 어떤 축제보다 인상적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폐막식에서 알렉스 차 LA한인축제재단 회장(가운데)과 스티브 강 축제위원장(왼쪽 3번째), 재단 이사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김마루, 브랜든 이 부회장, 강 축제위원장, 차 회장, 배무한 이사. [사진=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공]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준비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완성됐다. 축제재단은 참가 기업과 한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화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현장에는 250명의 자원봉사자와 10명의 스태프가 투입돼 원활한 운영을 이끌었다.

알렉스 차 회장은 “올해 축제는 한인사회의 열정과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내년에도 모든 세대와 커뮤니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3회 LA한인축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 회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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