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인천에서 겹경사 맞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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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0-29 12:19본문
월드옥타, 인천에서 겹경사 맞아 ‘축제’
대통령 메시지에 이어 민주평통 부의장에 2명 내정
월드옥타의 위상, 용산에서 세계로 ‘쑥쑥’
- 박철의 기자
- 입력 2025.10.28 15:11
- 수정 2025.10.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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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부의장에 각각 선임된 최분도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왼쪽), 김점배 월드옥타 오만지회장.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경사를 맞이했다.
지난 27일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데 이어 이날 밤 늦게 월드옥타 회원 2명이 민주평통 해외지역 부의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월드옥타 회원들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다. 이런 경사는 박종범 회장이 취임 한 뒤 사활을 걸다시피 한 'Korea Business EXPO'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대외적인 위상이 과거에 비해 훨씬 달라진 결과라는데 이견이 없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월드옥타를 꼭 찍어 축하 메시지를 직접 보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가해 월드옥타 회원들을 격려하고 싶었지만 APEC행사 준비로 인해 대신 대독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30주년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 축사를 한 바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0년간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대한민국을 지지해 주시고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헌신과 애국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에 뻗어 있는 한민족 경제인의 경험과 연대 위에 우리의 기술과 콘텐츠, 문화와 창의가 더해진다면 대한민국과 우리 한인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청년에게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기회를 열어주는 일, 국경을 넘어 더 넓고 더 많은 세상과 연결시켜 주는 일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차세대 경제 여러분의 경제인 여러분의 도약과 활약에 기대가 큰 만큼, 이제는 모국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세대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회 해외지역회의 부의장은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최분도 월드옥타 수석부회장(베트남)이 아태지역회의 부의장에, 김점배 월드옥타 오만지회장이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부의장이 사실상 내정돼 오는 11.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평통 내에서도 월드옥타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월드옥타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최근 8.15광 복절 메시지를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천명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월드옥타에 회원들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이북5도 및 해외권역별로 지역회의를 설치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미,유럽·중동·아프리카에 지역회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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