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현지시간) 뉴욕 퀸즈 플러싱에서 뉴욕한인회 차세대교육위원회 출범식 모습.(오른쪽 부터 3번째가 이재수 위원)

11월 1일 출범하는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회장단 명단이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공개됐다. 일반 위원들은 공관에서 정리해 이번 주말에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회장과 대륙별 부의장 명단이 나왔다. 미주부의장에 이재수 전 워싱턴평통회장, 중국 부의장에 서만교 베이징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부의장에 최분도 베트남 물류기업 PTV 회장이 새로 평통 부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에는 김정배 현 부의장이 연임했다. 일본 부의장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나왔다.

이 명단과 관련해 해외전체 협의회를 담당하는 민주평통 사무처 미주지역과에서는 아직 명단을 공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일단 명단을 각 공관으로 보내 공관에서 연락을 취하는 절차를 밟는데, 아직 공관으로도 통보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민주평통 위원으로 신청을 한 캐나다 지원자는 이메일로 언제 발표가 나는지 사무처에 문의했는데 해당 공관으로부터 이번 주말까지 정리해 개별 통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선 비공식적으로 노출된 미주 지역 명단에서 미국 지역 대도시나 주요 협의회의 회장을 보면, 워싱턴은 박준형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 부회장, 뉴욕은 이시화 Ae Beauty World Corp 대표, 로스앤젤레스는 장병우 SACC 대표, 샌프란시스코는 오미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상임고문, 시애틀은 황규호 시애틀진보연대 대표, 시카고는 이성배 한인회 회장 등이다.

캐나다는 토론토협의회에 이병룡 호남향우회 이사장, 밴쿠버에는 밴쿠버 호남향우회 회장 등 호남계 인사들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