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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단체 ‘325 KAMRA’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10월 18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Marriot Legacy Town Center에서 ‘325 KAMRA(회장 Linda Rounds)’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325 KAMRA(Korean American Mixed Race Adoptees)는 해외 입양인과 한국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다. 입양인과 한국에 있는 가족에 무료로 DNA 검사키트를 제공하고, 입양인들이 뿌리와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이 단체가 설립된 해는 2015년. 가족을 찾고자 하는 한인 입양인들이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있는 325호 호텔 방에 모여서 창립을 했고, 단체명에 호텔 방 번호 325를 넣었다.

이 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Linda Rounds 씨는 1964년 한국 파주시에서 태어났지만 1973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가족에 입양됐다. 2018년 친아버지를 다시 만난 그는 현재 텍사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주달라스한국출장소에 따르면 325KAMRA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는 도광헌 소장은 “KAMRA가 지난 10년간 무료 DNA 검사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한국 입양인들이 소속감과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8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Marriot Legacy Town Center에서 ‘325 KAMRA(회장 Linda Rounds)’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주달라스한국출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