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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오사카에서 국제학술회의… ‘왔소 축제’ 문화탐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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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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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민단 오사카지방본부에서 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사진=재외한인학회]지난 11월 1일 민단 오사카지방본부에서 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사진=재외한인학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가 지난 11월 1일 민단 오사카지방본부에서 ‘새로운 역사 재일동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재외한인학회는 재외동포 역사, 사회, 문화와 재외동포와 한국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단체다. 1988년 서울대 인류학과 이광규 교수가 연구모임을 결성했고 1990년부터 학회지 <재외한인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재외한인학회는 해마다 가을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 그해에 문을 연 재외동포청과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열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도 국제학술대회 주제는 ‘새로운 역사 재일동포’. 광복 8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도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5개 세션이 진행됐다. 제1에서는 ‘한일교류와 재일동포 교류’를, 제2세션에서는 ‘재일동포 새로운 한일 관계’, 제3세션에서는 ‘국내 동포와 다문화 교류’, 제4세션에서는 ‘재일동포 경제인과 차세대 정체성’, 제5세션에서는 ‘재일동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루었다.

기조 강연은 신경호 일본 국사관대학교 교수와 김일태 전남대 교수가 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정근하 루터대 교수, 김정례 전남대 교수, 이은숙 재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소속 교사, 노건희 오사카 온누리한글학교 교사, 김춘수 대구가톨릭대 교수, 안병삼 삼육대 교수, 조헌심·박점희 조선대 교수, 이향희·김재기 전남대 교수, 이석인 목포대 교수, 정희영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 등 한국 교수들뿐만 아니라 일본 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오사카 ‘사천왕사 왔소 축제’(이하 왔소 축제)를 탐방하기도 했다. ‘왔소 축제’는 신라부터 조선까지 한반도 7개국 ‘도래인’(渡來人, 한반도에서 일본을 건너간 사람)들이 일본의 옛 수도인 오사카에서 행차하는 장면을 재현한 역사 한류 페스티벌이다. 1990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임영언 재외한인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왔소 축제’ 문화탐방이 동시에 어우려져 더 의미가 깊었다”면서 “오사카 재일동포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개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11월 2일 열린 오사카 사천왕사 왔소 축제를 탐방했다.학술대회 참가자들은 11월 2일 열린 오사카 사천왕사 왔소 축제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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