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LA지회장, “기념사업을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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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1 10:01본문
박요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LA지회장(LA=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LA지회를 이끌고 있는 박요한 회장을 만나 오찬을 할 때 갑자기 정전이 됐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요. 거리 신호등까지 정전되고, 인터넷도 중단돼 카카오톡도 되지 않네요.”
촛불을 들고 나타난 김용호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안타까운 듯 말을 꺼냈다. 그는 일식당 아라도를 경영하고 있다.
아라도에서 박요한 회장을 만나 오찬을 하며 대화를 나눈 것은 11월 8일이었다. 이날
오후 LA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도산 안창호의 날을 앞두고 박 회장을 만났다.
박 회장은 지난 9월 18일 LA 코리아타운의 옥스퍼드팰리스호텔에서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11월 8일 LA의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에서는 제8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다. 한국 5곳 그리고 미국 9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그는 최학량 제5대 LA지회장의 뒤를 이어 6대 회장이 됐다. 이사장에는 서독광부 출신으로 LA한인사회 올드타이머인 박형만 씨가 선임됐다.
그는 최근 뉴욕을 다녀왔다면서, 전 세계에서 1천500여 명이 모여 선교사업을 논의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이들은 크루즈선에 올라 선교와 한국 정치상황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그가 질문을 했다.
“이승만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찬 때 박 회장이 기자에게 물었다. 기자는 ‘공칠과삼’이라고 답하며,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는 다시 질문을 했다. 기자는 역시 “박 대통령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산업선진국이 되었겠느냐”면서, 역시 ‘공칠과삼’이라고 말했다.
“선거 부정이 없었다면 지난 총선에서처럼 싹쓸이하는 상황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그의 질문은 이어졌다. 기자는 “정말 선거 부정이 있었다면 동아일보나 조선일보 같은 보수언론들이 그대로 보고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사진은 지난 9월 18일 미국 LA, 옥스퍼드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LA지회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쿠데타에 실패해 탄핵당해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요? ‘공삼칠과’라고 해야 할듯해요.” 이 질문에 대한 답에서 기자는 공칠과삼을 공삼칠과로 바꾸었다.
- 다음 선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얘기들이 많아요.”
이런 얘기들을 나눈 후 그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었다.
“세미나도 하고, 하와이의 이승만 대통령 유허지를 방문하는 여행 같은 것도 하면 좋겠지요. 샌프란시스코나 리들리, 네브라스카 같은 곳에도 이승만 대통령과 연관된 건물들이 있는데, 이 같은 곳을 찾아보는 여행도 좋지요.”
그런 얘기 끝에 박 회장은 또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모임에 나이많은 사람들만 온다는 것이었다.
“젊은 사람들한테 과거의 역사를 알게 하고 싶은데, 참여를 하지 않으니 문제지요. 기념사업 이벤트를 개발해야 하는데요.”
이에 기자는 젊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로 강연이나 간담회를 열면 어떨까 제안했다.
박 회장과의 대화는 오찬이 끝날 때까지 촛불 아래서 진행됐다. 불이 다시 들어온 것은 박 회장과 헤어진 지 10여 분 후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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