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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해외 유명 재외동포 언론인 3인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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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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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원 전 LA타임스 사진기자, 황진이 전 아르헨 Telefe TV 앵커, 신지 일본 지지통신 기자 모국 방문
왼쪽부터 강형원 전 LA타임스 사진기자, 황진이 전 아르헨 Telefe TV 앵커, 신지 일본 지지통신 기자왼쪽부터 강형원 전 LA타임스 사진기자, 황진이 전 아르헨 Telefe TV 앵커, 신지 일본 지지통신 기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전 LA타임스 사진기자를 비롯해 재외동포 언론인 3인이 모국을 찾아 해외 현지 언론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1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 언론인-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형원 전 미국 LA타임스 사진기자, 황진이 전 아르헨티나 Telefe TV 메인앵커, 신기(신노리) 일본 지지통신사 기자와 한국에서 재외동포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함께했다.

강형원 기자는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퓰리처상을 2회(1993, 1999년) 받은 미국 한인 언론인.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47년 동안 포토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LA타임스뿐만 아니라, AP, 로이터통신, 백악관 사진부에서도 일했고, 2020년부터는 출판과 강연 등으로 한국문화 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8살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간 황진이 전 앵커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중남미에서 뉴스 메인 앵커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36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더 유명하다.

신기 기자는 일본 민영 뉴스통신사인 지지통신사(時事通信社)에서 한반도 정세를 담당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부모가 히로시마현으로 이주해, 히로시마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동포 3세인 그는 일본 경시청, 교토총국, 검찰청, 후생노동성 출입 기자로 오랜 기간 일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외동포 언론인 소개, 재외동포 언론인 발표, 국내 기자들과의 질문답변 차례로 진행됐다.

강형원 기자는 사진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경력과 미국 주류언론에서 다룬 자신의 기사를 소개하며, “한국에서도 포토 저널리즘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진이 앵커는 “현재는 SNS로 한국을 알리는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앞으로 국내 미디어와 더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기 기자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의 의미를 짚어본 단독 보도 기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간담회 주제를 ‘세계 저널리즘 속의 재외동포 언론인’으로 잡았다. 재외동포청 김민철 교류협력국장은 행사를 시작하면서 “이번 간담회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동포 언론인들이 국내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국내 언론과 협력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해외에 더 많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환영 인사를 했다.

모국을 찾은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오는 1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 주요 언론사들을 방문하고 국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1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 언론인-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재외동포청]재외동포청은 1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 언론인-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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