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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 김범진·김유나 2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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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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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 김범진·김유나 2파전 확정


김범진 후보 “경험과 혁신으로 미래 준비”
김유나 후보 “새로운 변화, 민생 회복 집중”
팟캐스트에서 후보자 토론회...유튜브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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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기호 1번 김범진 후보, 기호 2번 김유나 후보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범진 후보(왼쪽), 기호 2번 김유나 후보.

오는 11월 29일 치뤄지는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현 회장인 김범진 후보와 김유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 이하 선관위)는 15일 후보자 자격 최종 심사 결과를 공표하고, 기호 1번 김범진 후보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후보 기호는 이날 공정성을 위해 현장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과 동시에 11월 29일 선거일까지 14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투표는 11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K-SQUARE'(Rua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비밀·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자격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고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영주권 또는 시민권자)하는 만 18세 이상인 자, 또는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 등 / 만 18세 이상)까지 포함된다.

단, 단기 방문자 및 임시 근로자는 자격에서 제외되며, 유권자는 투표 당일 RNE, RG,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은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혹은 사진)을 지참해야 자격 증명이 가능하다.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에는 동포 2세 알렉스 유가 진행하는 ‘교포캐스트’ 팟캐스트에서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된다. 토론회에는 양 후보자 및 선관위원이 참석하며, 사전에 각 한인 언론사로부터 질문을 받아 진행된다.

선관위는 “토론회는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며,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와 시청을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공식 출범한 선관위는 최용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찬욱 부위원장, 이세균·안세명·박선제·한상권·김수한 위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용준 위원장은 “선거는 ‘합법적으로’ 그리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치러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9월부터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과 이슈가 있었지만 민주적 논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후보 자격 판단은 평판이 아닌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사안이며, 최종 결정권은 투표에 참여하는 동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범진 후보는 제38대 한인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1981년 브라질로 이주한 김 후보는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경영학, 상파울루대학교(USP) 법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브라질 연방하원, 상파울루시의회 등에서 20여 년간 보좌관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브라질 한인회 부회장 3회,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헌신과 대화, 책임감으로 봉사했다”며 “모든 한인 단체, 특히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의 변화에 맞춰 재정 긴축, 행정 조직화, 브라질 사회와의 제도적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며 새로운 요구에 맞춘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혁신을 결합해 과거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투명하고 포용적인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1988년 브라질로 이민 온 김 후보는 아넴비 모룸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A Jovem Coreia(젊은 한국)’ 등 다수의 포르투갈어 저서를 집필하며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첫 여성 이사, 제31대 한인회 홍보부장,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팀장,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한미연) 회장, 상파울루시 이민자대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USP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는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섰다”며 “편견과 오해를 내려놓고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인 사회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라며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지원 부서 신설 ▲의류/요식업/자영업 등 민생 회복 프로젝트 ▲정기 건강검진 마련 ▲열린 소통 창구 운영 등을 제시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K-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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