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2026년, 동포정책의 근본적 전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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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24 16:19본문
[신년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2026년, 동포정책의 근본적 전환 시작”
동포 데이터베이스 구축·재외국민등록제 개편…정책 기반부터 정비
재외선거제도 개혁·한글학교 지원 확대…동포 사회 숙원 과제 해결
세계한인대회 신설·한상·청년 연계 강화…글로벌 동포 네트워크 확장
귀환 동포 정착 지원·비자 통합 추진…포용적 동포 정책 본격화
- 재외동포신문
- 입력 2025.1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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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재외동포청장.[2026년 재외동포청장 신년사]
존경하는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026년 희망찬 병오년(丙午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재외동포청은, 보다 효과적인 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동포 정책의 전면적인 개편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 6개월간 9차례의 동포간담회를 개최하여 동포 사회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였습니다.
소통 플랫폼「동포ON」방송이 문을 열었습니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사업'을 이관받아 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영주귀국 동반가족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및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2026년 새해는, 동포 지원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동포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첫째, 재외동포 정책의 기초가 되는 동포 현황과 해결 과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동포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겠습니다.
재외국민등록법을 개정하여 구비서류 간소화, 재외선거인 등록 연계, 출국 전 사전등록제 도입 등을 통해 등록률을 높이고 외국 국적 재외동포도 인증제를 도입하여 국내 출입국 절차와 국내 활동의 편의를 제고하겠습니다.
둘째, 동포 사회의 오랜 고충이자 해묵은 과제의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습니다. 투표하기 위해 수백~수천KM를 이동하거나 포기해야 했던 선거권, 재외국민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재외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한인 정체성 교육의 핵심인 한글학교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운영비 지원율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상향하고, 동포청·교육부·문체부 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통합 콘텐츠 개발과 교사 초청연수 통합 운영 등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도 적극 추진하고 동포 밀집 거주지역 재외공관에는 동포전담영사를 복원하여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동포 사회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동포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세대·직능·분야를 아우르는 ‘세계한인대회’를 신설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상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며, 국내 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거주국 내 동포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동포 공공외교 활동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구가 역할을 분담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귀환 동포의 국내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고려인·사할린·입양·재일·원폭피해 동포 등에 대한 귀환·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동포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취업이 연계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포청년인재를 유치하겠습니다.
재외동포(F-4) 비자와 방문취업(H-2) 비자를 통합하여 체류자격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고 국내외 동포간 상호 교류 지원 등 포용적 사회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재외동포정책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여 중앙정부 내 관련 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동포청과 지방정부 간 협력도 강화하겠습니다. 경제·통상, 외교·평화 등 각계각층의 대표성을 갖춘 동포 전문가로 구성된 ‘재외동포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재외동포가 동포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여러분!
모국의 위상이 재외동포의 위상으로 직결되고 재외동포의 위상이 모국의 위상으로 직결되는 시대,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는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이자 공동운명체입니다.
거친 풍파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과 한민족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8천만의 삶이 하나로 연결되는 그날을 향해 뚜벅뚜벅 함께 걸어갑시다.
역동적인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 뜻하시는 일들을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1.1.
재외동포청장 김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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