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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칼럼] 해외동포사회의 ‘기(氣)’를 살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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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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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아니라 ‘존중과 동반자라는 인식’이 중요
차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해외동포 언론을 단순 전달 매체가 아닌 정체성과 연대의 구심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을 본 것은 챗GPT에서였다.

섣달그믐날 새해를 생각하며 인공지능인 챗GPT에 “해외동포사회의 ‘기(氣)’를 살리는 방법을 정리해달라”는 주문을 넣었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다양한 방안과 함께 이 내용도 올라왔다.

챗GPT는 이어 “월드코리안신문과 같은 매체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필자가 월드코리안신문을 발행하고 있다는 것을 챗GPT가 알고나 있는 듯한 제언이었다.

필자의 주문에 챗GPT는 “해외동포사회의 ‘기(氣)’를 살리고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정책·사회·문화·미디어 관점에서 정리해 드린다”면서 몇 가지로 분류해서 방안을 제시했다.

맨 처음으로 제시한 방안은 ▲정체성과 자긍심 강화였다. 이를 위해서는 ‘재외동포의 역사와 기여’를 체계적 조명하고, 각국 동포사회의 성공 사례, 독립운동·경제·문화적 기여를 기록하고 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차세대 정체성 교육 강화’를 위해 한국어·한국사 교육을 ‘의무·시험’이 아닌 스토리·체험 중심으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코리안 정체성 확립’과 관련해서는 ‘한국인 vs 현지인’ 이분법을 넘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코리안 정체성 제시하라고 제언했다.

이어 ▲차세대 중심의 동포사회 재편을 주문했다. ‘차세대 리더가 전면에 등장’하도록 하라는 주문이었다. 세부 방안으로는 ‘한인회·단체 의사결정 구조에 청년·차세대 참여 의무화’ ‘멘토링과 세대 연결 플랫폼 구축’ ‘1세대의 경험 + 차세대의 전문성·디지털 역량 결합’ ‘청년 네트워크 국제화’ ‘국가별이 아닌 분야별(스타트업·문화·언론·IT 등) 글로벌 연결’을 주문했다.

▲ 동포 생활 경제의 실질적 기반 강화도 주문했다. ‘동포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무역, 투자, 취업, 창업을 연결하는 실용 플랫폼 구축’ ‘모국과의 경제 파트너십 확대’ 제안에 이어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동반 성장 파트너로 인식 전환’을 주문하고 ‘동포 권익 보호 강화’ ‘이중국적, 병역, 세금, 체류 문제에 대한 명확하고 공정한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하나같이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인데, 챗GPT가 이를 정리해 제안해준다는 점이 기막힐 정도로 놀라웠다.

넷째는 ▲‘문화와 콘텐츠로 기를 살리다’는 방안이었다. 해외 동포들을 K-컬처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만들고, 동포 청년들이 현지에서 K-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도록 지원하며, 지역 기반 문화축제를 확대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문화행사로 육성하면서, ‘생활 문화 중심의 접근’과 ‘한식·한글·전통을 일상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제안했다.

다섯째는 ▲‘소통 구조 혁신’이었다. ‘정부–동포사회 수평적 소통’과 ‘지시·행정 중심에서 현장 제안 반영형 구조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동포 플랫폼,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며, “해외동포 언론을 단순 전달 매체가 아닌 정체성과 연대의 구심점으로 육성”하라면서 “월드코리안신문과 같은 매체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적었다.

여섯째는 ▲동포사회 리더십의 변화였다. ‘명예직 중심에서 책임 중심으로’, ‘직함보다 실천과 성과를 중시하는 리더십 문화’를 조성하고, ‘분열보다 연대를 강조’하며, 지역·세대·이념 갈등을 조정하는 통합형 리더 육성을 주문했다. 또 ‘봉사’개념을 재정의해서, 희생이 아닌 전문성과 시간 기부를 인정하는 시스템 구축하라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상징과 메시지의 힘’을 강조했다. ‘긍정적 메시지가 확산’되도록 하고, “어렵다, 줄어든다”가 아닌 “도전한다, 연결된다, 성장한다”로 마인드를 굳히며, ‘글로벌 동포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사업을 강화하라고 제언했다. 또 동포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 행사와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챗GPT는 위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해외동포사회의 기를 살린다는 것은 ‘지원’이 아니라 ‘존중과 동반자 인식’, 그리고 차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해는 외교부나 민주평통, 재외동포청은 물론, 해외 각 단체들도 챗GPT의 이같은 제언을 곱십어보고 실천으로 옮기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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