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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고] 700만 해외동포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자본 ‘K-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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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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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고] 700만 해외동포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자본 ‘K-이니셔티브’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 국제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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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프레지던트대학 국제총장김기찬 프레지던트대학 국제총장

1. 공감자본 ‘K-이니셔티브’가 신(新) 르네상스 문명을 열고 있다

지금 인류는 문명사적 패러다임의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다. 그 핵심은 바로 과거의 ‘지배’ 질서에서 미래의 ‘선택’ 질서로의 이행이다. 1500년대 이탈리아가 인간의 이성과 예술을 중심으로 암흑기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면, 2026년 오늘날에는 한국이 공감의 문화를 통해 인류 가치를 회복하는 새로운 ‘신 르네상스 문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미국이 자본으로, 중국이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할 때, 대한민국의 K-문화는 ‘공유와 공감’이라는 인본주의적 방식으로 세계인의 자발적인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이제 자본과 권력을 넘어선 ‘매력의 질서’가 준비되고 있다. 미·중이 만들어온 기존의 질서가 힘(자본과 권력)에 의한 일방향적 지배였다면, K-문화는 인간의 감성을 깊게 터치하며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자발적 선택(매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세계 질서는 더 이상 미국식 자본이나 중국식 권력에 의한 지배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공유와 공감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문명의 대안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전 세계 비즈니스 현장 곳곳에서는 ‘K-매력’이 주도하는 공감의 신 르네상스가 역동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아파트(APT.)’ K-댄스를 추며 식장을 축제로 만든 풍경은 K-문화가 이미 전 세계 청년들에게 국경 없는 ‘글로벌 문화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증거다.

2. 신인류 문명의 엔진, ‘K-기업가정신’

신르네상스 공감 문명을 움직이는 핵심 엔진은 ‘K-기업가정신의 혁신’이다. 문명은 언제나 혁신을 먹고 성장하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내는 ‘빨리빨리’의 역동성을 지닌 나라이다. 이 혁신의 엔진을 뜨겁게 불타오르게 하는 연료는 바로 한국 특유의 ‘공감 자본’으로 빚어낸 K-문화다.

오늘날 한국은 세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독보적인 반도체 강국이다. 그러나 우리의 저력은 이러한 하이테크에만 머물지 않는다. 반도체 시장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닌 하이터치 ‘핑크빛 반도체’ K-뷰티는 2024년 수출액 102억 300만 달러(약 14조 원)를 돌파하며 독일을 제치고 글로벌 ‘Top 3’의 반열에 올랐다. 이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제조·유통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 생태계가 함께 일궈낸 공동체의 승리다.

결국 한국을 움직이는 진정한 혁신의 엔진은 ‘K-기업가정신’이다. 하드웨어적 하이테크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흥’이 결합된 하이터치 혁신은 이제 우리의 삶의 방식 자체를 세계에 제안하는 새로운 신르네상스 문명으로 뻗어 나가는 동력이다.

3. K-이니셔티브의 경제적 가치, 한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다.

이제 K-이니셔티브는 더 이상 하이테크 제조 역량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이 제안하는 독특한 ‘경험(Experience)’을 전 세계가 구매하는 시대로 진입하며 대한민국의 강력한 경제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다. ‘검은 반도체(김)’와 ‘빨간 반도체(김치)’는 이미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라면과 만두 역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하며 K-이니셔티브 전파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소유와 과시 중심의 낡은 명품 대신,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는 ‘한국의 경험(K-Experience)’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특히 ‘K’라는 수식어는 전 세계 700만 해외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묶어주는 대한민국 ‘K-소프트웨어’의 핵심 엔진이 되어 우리 경제의 지평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6~28일 경남 진주에서 전 유엔총회 의장,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장 등 28개국의 기업가, 학자, 정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은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 포럼에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은 '창조와 혁신 라운드테이블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지난해 10월26~28일 경남 진주에서 전 유엔총회 의장,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장 등 28개국의 기업가, 학자, 정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은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 포럼에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은 '창조와 혁신 라운드테이블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4. K-이니셔티브, APEC 경주 선언을 실현하는 K-소프트웨어가 되어야 한다.

지난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경주 선언’은 연결과 혁신, 번영을 주제로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제 K-이니셔티브는 이 선언에 담긴 가치를 실제 비즈니스와 문화 현장에서 구현해내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의 세계 질서가 ‘지배의 질서’였다면, 오늘날의 한국은 공유와 공감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는 ‘매력의 문명’이라는 제3의 축을 세웠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진정한 ‘워너비(Wannabe)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인도 네루대학교의 한국어학과 경쟁률이 3300:1을 기록한 것은 미래 세대가 한국의 문화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신 르네상스 K-문명이 나아갈 방향은 우리 고유의 상생 정신인 ‘여민동락(與民同樂)’에 있다.

5. K-이니셔티브, 인도네시아 ‘K-기업가정신 도로’로 진화하다

K-이니셔티브는 이제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그 상징적 거점은 인도네시아에 조성되고 있는 ‘K-기업가정신 도로(K-Entrepreneurship Road)’이다. 이곳은 대학의 지성과 청년의 창업 열정,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하나로 묶어낸 혁신적 거점이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 현지인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글로벌 청년들의 글로벌 리빙랩(Global Living Lab)이자 공동 창조(Co-Creation)의 K르네상스 문화의 실험실로 구상되고 있다.

또한, K-기업가정신센터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청년 리더들에게 한국의 스타트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핵심 통로가 되어, 양국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700만 해외 동포와 세계인이 함께 빚어내는 ‘여민동락’의 신 르네상스

K-이니셔티브의 진정한 본질은 한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700만 해외 동포들이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가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프로그램이 되는 데 있다. 이러한 상생의 정신이 실천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신르네상스 문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 ‘디아스포라(700만 재외동포)’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다. 그들은 현지에서 K-이니셔티브를 직접 가동하는 '현지 파트너이자 엔진'이 되어야 한다. 거대한 문명사적 흐름 속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공동 창조자(Co-Creator)’로 당당히 나서야 할 때다.

이 문명의 핵심은 지배가 아닌 ‘공감’이며, 원조가 아닌 ‘공동 창조’다.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기술적 진보는 결국 가장 인간적인 존중 위에서 꽃을 피웠다. 2026년, 대한민국 기업들은 하이테크 기술(AI)이라는 차가운 엔진에 하이터치 ‘K-공감 자본’이라는 뜨거운 연료를 가득 채워야 한다. 이제 우리는 신흥 경제국인 E7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바다를 향해 당당히 닻을 올릴 준비가 되었다.

돈과 힘이 지배하던 낡은 질서를 넘어 매력과 공감이 새로운 질서가 되는 문명의 판을 여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주도할 ‘신K-르네상스’의 위대한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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