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코리안 국회 심포지엄·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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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2-15 13:44본문
황인상 전 상파울루 총영사 ‘봉헤치로 한인타운 활성화’ 소개
황인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장이 2026 월드코리안신문 국회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했다.“코로나로 침체한 한인타운이 봉헤치로 활성화 사업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2026 월드코리안신문 국회 심포지엄에서 황인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2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 주제는 ‘해외한인사회 기(氣)를 살리는 방안’.
황인상 국립외교원 부장이 발제를 맡았고 박상홍 재일조선장학회 대표이사, 이민재 전 광저우한인회장, 황의훈 전 호치민한인회장, 정광일 민화협 해외동포위원장, 유경조 세계한인총연합회 총무이사,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황인상 부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간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로 일하면서 추진한 ‘봉헤치로 한인타운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제목은 ‘재외동포 공공외교와 브라질 한인타운 봉헤치로 모델의 시사점’이었다.

“코로나가 너무 심하게 창궐해서 상파울루가 마치 죽은 도시 같았습니다. 상파울루시 정부와 한인사회가 다문화 지역인 봉헤치로를 되살릴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한인사회 규모가 가장 크다. 5만이 있고 그중 다수가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치로에 거주하고 있다.
황 부장이 부임했을 때 봉헤치로는 치안이 불안하고 깨끗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부장은 한인타운에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낡은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작업부터 추진했다. 또한 거대한 한국 그림 벽화 12개를 그리도록 하고, 한인 상점에 청사초롱 600개를 배포했다.
봉헤치로 길목에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라는 표지판도 설치하고, 금요일마다 청소 봉사도 했다. “그때만 해도 봉헤치로 거리에 오물이 넘쳤습니다. 청소 봉사를 한다니까 현지인들이 잘 믿지 못하더군요. 거리 청소는 청소부들만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어요.”

황 총영사는 이와 함께 ‘한국 문화의 날’, ‘한국 이민의 날’, ‘한복의 날’, ‘한국 음식의 날’ 등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실제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로, 파라나 지역(시 포함)에 14개의 한국 관련 기념일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 총영사의 봉헤치로 활성화 사업이 하나둘 성공하면서, 봉헤치로가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바뀌었고 이 소식은 현지 언론과 한국 KBS 전파를 탔다.
상파울루주 의회는 황 총영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 지난 2024년 5월 최고 명예훈장(Colar de Honra ao Merito Legislativo)을 수여했다. 상파울루주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주는 훈장으로,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2010년 창간한 월드코리안신문은 해외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해마다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아프리카·중동 비즈니스 진출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23년 9월에는 ‘재외동포청 시대, 한인단체의 역할과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2024년에는 2월과 9월 ‘해외교과서 한국발전상 수록, 경험과 과제’, ‘한인연합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지난해에는 해외에서도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한인사회 차세대 육성’을 주제로 두 차례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
이번 2026년 상반기 월드코리안 심포지엄은 본지와 이재강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세계한인총연합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후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와 이재강 국회의원이날 행사에는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원태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현봉철 전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 류연범 전 연태한국인회장, 조재철 전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 최두석·이강국 전 주심양한국총영사, 대한민국 한식포럼 문웅선 회장·손성실 고문, 탁계석 K-클래식조직위원회 회장, 문정우 (주)셀피글로벌 부사장, 이호영 도예가, 최승현 외대 경영대학원 교수, 임자림 재외동포협력센터 홍보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설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경자(프랑크푸르트), 김영규(시드니), 임영배(LA), 한정현(중국 덕주), 최경자(남아공 케이프타운) 회장 등 세계 각국 한인사회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심포지엄 전에는 2025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월드코리안대상은 지난 한 해 세계 한인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국위를 선양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높인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다.
해외 한인 중에는 김순란 샌프란시스코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박상홍 일본 조선장학회 대표이사, 이민재 전 광저우한국인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 고문, 황의훈 전 호치민한인회장이 이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김종수 (주)모아김치 대표, 나흥렬 대한민국 한식포럼 사무총장 등이 상을 받았다.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설 명절 바쁜 시기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창간 16년을 맞은 우리 신문은 올해에도 우보만리(牛步萬里) 정신으로 동포사회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길은 해외에 있다. 이런 점에서 해외 각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너무나 소중하다”고 축사했다.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은 “낙지생근(落地生根)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도 우리 동포들이 그 나라에서 잘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재외동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축사를 했다.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해 우리 동포들의 기운을 살려주고 있다. 꽉 막힌 남북 관계도 뚫려 남북 교류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인상 부장 발제, 시상식과 함께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정광일 민화협 해외동포위원장은 재외국민 우편투표, 전자투표 제도에 관해 설명한 뒤 “기존 공관 방문 투표를 진행하면서도 이메일 투표를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재외선거 개선책”라고 제안했다.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하드웨어는 구축했지만, 아직 소프트웨어는 업그레이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재외동포 정책 2.0 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축하공연박상홍 재일조선장학회 대표이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재일 유학생 장학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일조선장학회가 지금까지 대학생 3만5천 명, 고교생 5만 명에게 장학금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5헥타르 규모로 조림 사업을 하는 황의훈 전 호치민한인회장은 나무 심기 사업의 장점과 비전을 소개했고, 30년 전 중국에 진출한 이민재 전 광저우한국인회장은 “한중 관계가 개선되려면 더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경조 세계한인총연합회 총무이사는 “내국인들에게 재외동포 사회를 제대로 알리고 재외동포들이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동포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K-클래식조직위원회 소속 이지현 소프라노와 오창호 테너가 ‘아름다운 나라’와 ‘뱃노래’를, 가수 민서현 씨가 ‘보리밭’을 불렀다.
이날 행사는 월드코리안신문사와 이재강, 김석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고, 세계한인총연합회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주)셀피글로벌이 후원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사이버외국어대학교, 대한민국한식포럼,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월드코리안신문 대구지사 등에서 축하화환도 보내왔다. 행사후에는 외부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뒷풀이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만찬 비용은 황의훈 전 호치민한인회장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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