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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선거, 2월25일 2파전으로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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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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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김점배 VS 황병구·윤덕창 후보 러닝메이트로 출마

42명의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이 온라인으로 투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6년 세계한상대회를 이끌 운영위원장 선거가 오는 2월 25일 2파전으로 치러진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과 상공인들이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 정부 주도로 매년 열려 왔다. 제1회 대회는 2002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의 제23차 대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올해의 제24차 대회는 오는 9월28일부터 3박4일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주요 경제단체들이 운영위원을 맡아왔다. 운영위원회를 이끄는 운영위원장은 재외동포재단 시절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에는 재외동포청장이 맡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민주권정부’의 기조에 맞춰 운영위원장을 민간에 이양하기로 결정해서, 올해 대회를 이끌 운영위원장을 처음으로 운영위원들이 참여하는 선거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박종범, 김점배 후보가 각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기호 1번을 받았고, 황병구, 윤덕창 후보가 같은 러닝메이트로 기호 2번을 받았다.

2월13일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양 후보측에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선거운동은 24일 자정까지 허용되며, 25일 10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투표를 한다.

기호 1번 박종범, 김점배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 180여 개국 한인 경제인을 하나로 묶는 대한민국 최대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면서, “이제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운영되던 세계한상대회가 이제 한상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시대로 전환된다”면서, “이것은 ‘한상 주권 시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박후보측은 “세계한상대회는 단순한 연례행사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글로벌 한인 경제를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인가?”를 반문하면서, “세계한상대회를 ‘행사’가 아니라 ‘성과’로. ‘만남’을 넘어 ‘비즈니스’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영산그룹을 경영하는 박종범 후보는 오스트리아한인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부의장, 2014년 부산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으로 연임중이다. 월드옥타 회장을 맡아서는 2024년 가을 비엔나에서 문화행사도 넣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성대하게 치렀으며, 이어 25년에는 안동과 인천에서도 같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해 월드옥타 회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연임하는 기록도 세웠다.

박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김점배 부위원장 후보는 오만에서 수산업을 경영하면서 오만한인회장을 지냈다. 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장,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부의장, 글로벌한상드림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인 황병구 윤덕창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우리 한상은 전 세계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한상대회는 여전히 일회성 축제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후보측은 “실력과 헌신으로 6대 혁신 공약을 실천하겠다”면서, ▲한상대회를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숨은 거상(巨商)’들을 영입하여 대회의 격(格)과 실익을 높이며, ▲차세대 청년 기업인을 위한 ‘글로벌 한상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이끌어내면서, ▲‘전념하는 위원장’과 ‘일하는 부위원장’의 실무형 리더십을 발휘하며, ▲‘겸직’을 하지 않고,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병구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호접난 재배농장인 ‘코러스 오키드’를 경영하면서 올랜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미주한상총연회장 재임 시절 최초로 미국에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해 2023년 오렌지카운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2025년 애틀랜타 세계한상대회 때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연거푸 대회를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한상대회를 유치한 것은 미주상공총연이 유일하다. 지난해부터 2년 임기의 미주한상총연 회장으로 중임하고 있다.

황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사표를 던진 윤덕창 후보는 싱가포르에서 식품유통회사를 경영하면서, 싱가포르한인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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